택시기사, 무료 탑승으로 도움 손길 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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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캡처.PNG |
(서울=포커스뉴스) 프랑스 혁명기념일인 14일(현지시간) 남부 해안도시 니스에서 '트럭 돌진' 공격이 발생한 가운데 피해자들에 대한 현지인들의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프랑스 방송 르파리지앵은 14일 "현재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PortesOuvertesNice(오픈도어 니스)라는 해시태그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지 거주민들이 본인의 집을 피신 공간으로 내주겠다는 움직임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지난해 11월 파리 연쇄 테러 이후 두 번째다.
니스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관광 휴양도시로 피해자 가운데는 관광객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대부분 숙소가 테러 위협에 출입문을 봉쇄하면서 관광객들은 발길이 묶였다.
한 관광객은 트위터에 "나는 두 딸과 함께 축제에 있었다. 현재 호텔은 폐쇄된 상태다. 제발 우리를 도와달라"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현지인으로 보이는 한 트위터 이용자는 "정말 슬프다. 어떻게 이런 짓을 저지를 수 있나. (피해자들을 위해) 나의 집 문을 열어놓는다"는 내용의 글을 해시태그를 붙여 게시했다.
한편 현지 택시기사들도 선행에 동참하고 있다. 사건 현장에서 대피하려는 시민들에게 무료 탑승으로 도움의 손길을 보태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프랑스 혁명기념일인 14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해안도시 니스에서 테러가 발생했다 <사진출처=BBC>프랑스 남부 해안도시 니스에서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15일(현지시간) 트위터에 #PortesOuvertesNice(오픈도어 니스)를 게재한 글이 확산되고 있다. 현지 거주민으로 보이는 한 트위터 이용자가 "정말 슬프다. 어떻게 이런 짓을 저지를 수 있나. (피해자들을 위해) 나의 집 문을 열어놓는다"는 메시지를 올렸다(위). 한 관광객은 "나는 두 딸과 함께 축제에 있었다. 현재 호텔은 폐쇄된 상태다. 제발 우리를 도와달라"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사진출처=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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