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찬·반 국민투표, 찬반 여론 워낙 팽팽… "출구조사 없다"

유럽/러시아 / 편집국 / 2016-06-23 19:19:01
공영 방송 BBC와 최대 민간 방송 ITV<br />
"찬반 여론 팽팽해 출구조사 정확성 떨어져"<br />
한국시각 24일 오후 3시 결과 확실해질 듯

(서울=포커스뉴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판가름하는 국민투표에서 영국 주요 방송사들이 출구조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 개표 결과가 워낙 불투명한 탓이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23일(현지시간) "공영 방송 BBC와 최대 민간 방송 ITV가 브렉시트 찬반 국민투표의 출구조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웨일스·스코틀랜드·북아일랜드 전역에서 진행하는 이번 국민투표는 23일 오후 10시(현지시간) 끝난다. 투표 종료와 함께 발표하는 출구조사를 이번에는 하지 않기로 했다. 여론의 향방이 워낙 불투명해 출구조사를 하더라도 정확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게 방송사들의 입장이다.

따라서 투표 결과는 투표 종료 이후 9시간이 지난 24일 오전 7시가 쯤 나올 전망이다. 한국시각으로는 24일 오후 3시에 결과가 드러난다.

지난 2014년 9월18일 스코틀랜드 독립 국민투표를 할 당시에도 출구조사를 하지 않았다.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독립 반대 응답이 45%로 41%에 그친 찬성 여론을 앞질렀고 14%가 찬·반 의견을 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뚜껑을 열어보니 반대표가 55.3%로 찬성표가 44.7%로 더 격차가 벌어졌다. 무효표는 0.09%만 나왔다. 이번 브렉시트 찬·반 국민투표는 사전 여론조사 결과가 이전보다 더 박빙이었기 때문에 개표가 거의 다 끝나야 비로소 영국의 운명이 결정될 전망이다.(사우스포트/영국=게티/포커스뉴스) 영국 유니온잭과 유럽기가 모래성 조각에 꽂혀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2016.06.23 손인해 기자 (너츠포드/영국=게티/포커스뉴스) 영국의 운명을 가를 유럽연합 탈퇴 찬·반 투표용지. 2016.06.23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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