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CBS, 사실 확인 없는 자극적 보도…심각한 언론 윤리 훼손”

종교 / 백진욱 기자 / 2025-08-13 23:58:09
“2천억 대 탈세 추징 무마 로비 의혹, 사실과 전혀 달라”…“변호사 통한 합법 절차만 진행”
“고 모 전 총무, 당시 구치소 수감 중으로 로비 가능성 없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지난 13일 CBS 노컷뉴스가 보도한 ‘2천억 대 탈세 추징 무마 로비’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며 팩트체크조차 거치지 않은 심각한 오보”라고 강력하게 반박했다.

CBS는 이날 “신천지예수교회가 2020년 코로나 팬데믹 당시 국세청 특별세무조사를 무마하기 위해 조세심판원과 검찰 고위직, 수원지검장까지 로비했다”는 내용을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는 신천지예수교회 탈퇴자가 제공한 내부 문건과 고 모 전 신천지 총무의 육성 녹취가 근거로 제시됐다.

이에 대해 신천지예수교회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보도 내용이 실제 조사 결과와 전혀 부합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코로나19 당시 국세청이 약 6개월간 대규모 특별세무조사를 벌였고 그 결과 약 400억 원의 세금을 부과했다”며 “현재 해당 건은 법적 절차에 따라 소송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로비 의혹에 대해서도 강하게 부인했다. “세무조사와 관련해 어떠한 로비도 한 사실이 없다"며 "모든 대응은 변호사를 통한 합법적 절차로만 진행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CBS 보도에 대한 신천지예수교회의 입장문이다.

[CBS 보도에 대한 신천지예수교회 입장]

2025년 8월 13일 CBS노컷뉴스가 보도한 <신천지, '2천억 대' 탈세 추징 무마 로비…'조세심판원'부터 '지검장'까지 접촉>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최소한의 팩트체크조차 거치지 않은 심각한 오보입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해당 보도가 사실 확인 없는 왜곡된 주장에 기반하고 있음을 분명히 밝히며 다음과 같이 입장을 표명합니다.

1. 코로나19 당시 국세청은 약 6개월간 대규모 특별 세무조사를 실시하였고, 그 결과 약 400억 원에 달하는 세금을 부과했습니다. 현재 해당 건은 법적 절차에 따라 소송 진행 중으로 CBS의 보도 내용은 실제 조사·결과와 전혀 부합하지 않는 허위 주장입니다.

2. 본 교회는 세무조사와 관련해 어떠한 로비도 한 사실이 없습니다. 모든 대응은 변호사를 통한 합법적 절차로만 진행되었으며, 불법적·비윤리적 행위는 단 한 건도 없었습니다.

3. CBS가 로비 정황의 근거로 제시한 ‘고 모 전 총무’의 발언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개인의 허세에 불과합니다. 그는 세무조사 당시에 구치소에 수감되어 실제로 업무를 할 수 없었던 상황입니다. 이러한 확인되지 않은 개인 발언을 전체 교회의 행위로 둔갑시킨 것은 언론 윤리를 심각하게 훼손한 행위입니다.

4. 이번 보도는 최소한의 사실 확인 절차조차 거치지 않은 채, 자극적인 표현과 왜곡된 프레임으로 교회와 성도들을 음해했습니다. 이는 종교의 자유와 신앙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이며, 본 교회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앞으로도 진리와 성실함으로 하나님의 사역을 이어갈 것이며, 사실을 왜곡한 무책임한 보도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2025년 8월 13일

신천지예수교회

▲ 신천지 12지파 11만 수료식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5기 [사진 제공 = 신천지예수교회]

[ⓒ 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세계타임즈 구독자 여러분 세계타임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타임즈몰 입니다.
※ 세계타임즈몰에서 소사장이 되어서 세계타임즈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합시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132-910028-40404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132-910028-40404

후원하기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