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면접조사
민주 51.5%(4.5%p↑) vs 국힘 37.1%(2.6%p↓)
민주 44.2%(1.9%p↑) vs 국힘 35.0%(1.5%p↑)
두 조사 모두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율 최고치 기록
[세계타임즈 = 심귀영 기자] 여론조사 꽃이 3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실시한 3월 3주차 정당지지율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ARS 조사와 전화 면접조사 모두 전주 대비 지지율 상승하여 지지율 최고치를 기록하였으며 양당간 지지율 격차는 더 벌어졌다.
ARS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4.5%p 오른 51.5%, ‘국민의힘’은 2.6%p 내린 37.1%를 기록하였다. ‘정의당’도 전주 대비 0.2%p 소폭 하락하여 4.1%, ‘그 외 다른 정당’ 2.0%, ‘지지 정당 없음’ 4.7%, ‘모름/무응답’0.6%를 차지했다.
국민의힘 새 지도부가 선출된 이후 2번째로 실시된 정당 지지율에서 국민의힘은 전당대회 직전 실시된 조사에서 42.9%를 기록한 이후 3.8전당대회 이후2주 연속 지지율 하락해 이번주 37.1%를 기록하였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여론조사 꽃에서 지지율 조사를 시행한 이래 처음으로 50%를 넘어서는 역대 최고 지지율을 기록하며 양당 간 지지율 격차가 두자리수(14.4%P)까지 벌어졌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55.8%로 전주 대비 15%p 가까이 급등하며 지지율 30%대로 떨어진 국민의힘(33.0%)을 역전하였다. 이 외에도 인천·경기,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라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50%를 넘어섰으며, 부산·울산·경남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거의 유지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4.1%p 오른 47.6%를 기록해 더불어민주당 역대급 지지율 상승을 함께 이끌었다. 대구·경북에서는 양당 지지율 모두 하락하여 국민의힘 지지율은 60%대에서 50%대로 재진입하여 56.2%를 기록하였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주 연속 하락하여 3월들어 처음으로 20%대(29.9%) 지지율을 차지했다. 광주·전라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0.2%p 내려 큰 변화 없음에도 불구 ARS 조사가 정치 고관여 층의 참여율이 높은 조사인 만큼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의 ‘5·18 발언 논란’에 반응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10%p 가까이 급락하였다.
강원·제주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여 3월들어 처음으로 오차범위 내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앞섰다. 연령별로는 18~20대와 30대는 양당의 지지율 등락폭이 크지 않은 채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우세가 유지되었다.
40, 50대는 모두 70%대와 60%대의 역대급 지지율을 경신하며, 이번주 5%p~6%p 이상 지지율이 하락한 국민의힘과의 지지율 차이를 더욱 벌렸다. 60대는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40%대로 올라섰으며 국민의힘 지지율은 처음으로 40%대까지 떨어져 오차범위 밖에서 벌어졌던 지지율 격차가 1%p 대로 초접전을 이뤘다. 이념 성향에서 중도층에서도 2주 연속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오르면서 53.5%의 지지율을 차지하였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꾸준히 하락한 결과 3월 들어 최저치를 기록하여 양당간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10.1%p에서 21.4%p로 2배 가까이 벌어졌다.
같은 기간 실시한 전화 면접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1.9%p 오른44.2%, ‘국민의힘’은 1.5%p 오른 35.0%를 기록하였다. 이는 ‘정의당’을 비롯해 ‘다른 정당 지지’, ‘무당층’ 응답이 감소하면서 지난 주 대비 양당 지지율이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 3.1% →1.9%, ‘그 외 다른 정당’ 1.1% →0.3%, ‘지지 정당 없음’ 19.0% →17.6%, ‘모름/무응답’ 0.9% →1.0%). 지역별로는 ARS 결과와 달리 서울에서 더불어민주당 45.9 %에서 42.2%로 하락, 국민의힘 29.8%에서 34.0%로 지지율 상승하며 더불어민주당 우세는 유지되었지만 지지율 격차는 16.1%p에서 절반 가까이 줄어든 8.2%p를 기록하였다. 또한, 대전·세종·충청 지역에서도 지지율의 큰 변화 없는 더불어민주당과 달리 국민의힘 지지율이 38.4%에서 44.7%까지 상승하여 국민의힘 지지율이 6.3%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인천·경기와 광주·전라 지역은 지난주 대비 5%p~7.1%p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상승, 국민의힘은 약보합세를 유지하며 지지율 격차는 더 벌어졌다. ARS 조사와 달리 상대적으로 정치 저관여 층의 참여가 높은 특성상 ARS결과에서 광주·전라 내 국민의힘 지지율이 하락한 것과 같이 김재원 최고위원에 대한 5.18발언에 대한 영향이 전화 면접조사에서는 크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양당 지지율이 동반 상승, 부산·울산·경남은 동반 하락하며 지지율 차이의 큰 변화 없이 국민의힘 우세가 유지되었다.
이번주 ARS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지지율 역전이 일어났던 강원·제주 지역은 전화 면접조사 다른 결과를 보였다. 국민의힘을 지지했던 10%p 이상이 무당층으로 돌아서며(12.0%→24.4%), 국민의힘 지지율이 12%p 이상 급락한 29.3%를 기록해 지난주 팽팽했던 지지율의 균형이 무너지며 확실한 더불어민주당 우세 지역으로 변화하였다. 연령별로는 18~20대에서 지난주와 달리 ‘지지정당 없음’이 7%p 이상 줄어들면서 양당 지지율이 모두 상승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우세가 유지되었다. ARS결과와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30대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감소(3.6%p↓),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2.5%p↑)의 경향성은 동일하며, 30대에서 양당간 격차가 약 6%p감소한 것을 제외하면, 18~20대, 40, 50대 모두 전주 대비 양당 간 격차는 더 벌어져 더불어민주당 우세가 강화되었다.
60대 이상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40%대로 올라서며, 국민의힘과의 격차가 한 자릿수로 좁혀졌으며, 70세 이상은 큰 변화 없이 압도적인 국민의힘 우세가 유지되었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세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지만 전주 대비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45.7%에서 44.6%로 소폭 하락, 국민의힘 25.0%에서 30.2%로 상승하여 20%p까지 벌어졌던 지지율 격차가 10%p 대로 좁혀져 지지율 격차가 2배 이상 벌어진 ARS 결과와는 차이를 보였다.
조사기관 : 자체조사(여론조사 꽃)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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