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산업 육성과, 항공특성화고 인재 양성을 위해 산ㆍ관ㆍ학의 협업
- 가덕도신공항 건설이 부산 항공산업 등 신성장 동력
[부산 세계타임즈=이용우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송상조 의원(서구1)은 27일 열린 제31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부산의 미래먹거리산업 항공산업 육성을 위해 산ㆍ관ㆍ학의 협업을 강조하였다.
항공산업은 기술 집약산업으로 기계, 자동차, IT, 소재 등 전 산업분야와 연계되어 있으며, 우리나라는 기반산업 경쟁력이 우수하여(세계 순위: 기계 6위, 자동차 4위, 반도체/휴대폰 1위) 항공산업의 발전 잠재력이 충분하다.
또한 항공산업은 질 좋은 고용, 완제 플랫폼 개발시 장기간의 수익창출 등 고부가가치 선진국형 지식기반 산업이지만, 산업 사이클이 길고, 자본 및 기술 진입 장벽이 높으며, 전문인력이 필요하다는 한계점이 있어 정부 및 지자체의 체계적인 지원정책이 필수적이다.
통계청의 2020년 전국사업체조사 결과를 보면 부산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산업은 ‘도매 및 소매업’(27.5%)으로 나타나고, 가덕도신공항 건설 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는 건설업과 운수 및 창고업은 총사업체수 37,923개, 종사자 수 199,223명으로 나타났다.
<부산광역시 산업 현황(2020 통계청 전국사업체조사)>
구분 | 사업체수(개) | 종사자수(명) | 매출액(백만원) | 비중(%) |
전체 | 298,386 | 1,364,302 | 294,299,945 | 100.0% |
제조업 | 31,199 | 202,308 | 52,731,993 | 17.9% |
건설업 | 9,580 | 97,240 | 21,052,681 | 7.2% |
도매 및 소매업 | 81,340 | 205,228 | 81,056,804 | 27.5% |
운수 및 창고업 | 28,343 | 101,983 | 19,838,435 | 6.7% |
금융 및 보험업 | 3,171 | 48,316 | 41,321,927 | 14.0% |
기타 | 144,753 | 709,227 | 78,298,105 | 26.7% |
부산경남에 대한항공을 비롯해 국내 항공기 부품소재업체의 74%가 밀집해있지만 2019년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실시한 ‘부산 항공부품산업 실태조사’를 보면, 부산지역 항공부품산업 육성에 대한 요구는 높으나 기반이 취약해 중장기적 관점의 산업육성 전략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중에서도 주력산업으로 꼽히는 항공산업이 잔걸음치고 있음을 지적한 송상조 의원은 가덕도신공항 개항을 앞둔 부산시가 항공산업 육성에 앞장서고, 교육청의 항공특성화고 사업으로 키운 인재들이 부산에 정주할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송상조 의원은 가덕도신공항 건설이 부산 항공산업 등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도소매업 위주의 부산에 항공산업 기반 마련으로 인구증가까지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므로, 항공산업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발전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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