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케묵은 초등학교 통학구역! 전면 재검토해야..

대구 / 한성국 기자 / 2020-12-15 20:35:58
-과거에 지정된 초등학교 통학구역, 변화된 현 상황에 맞지 않아
-황순자 의원, 초등학교 통학구역 전면 재검토 촉구

 

[대구=세계타임즈 한성국 기자] 대구광역시의회 황순자 의원(건설교통위원회, 달서구4)이 12월 15일(화) 열린 제279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구시 내 초등학교 통학구역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조속한 개선대책 마련을 대구교육청에 촉구했다. 

 

 황순자 의원은 이날 자유발언에서 1950년 초등학교 의무교육이 실시된 이래 오랜 세월동안 지켜온 통학구역이 현재의 상황과는 맞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월배지역을 봐도 과거 완전 농촌지역에서 도・농 복합지역으로 변화되었고, 이제는 완전히 개발되어 도심 중심가 역할을 하고 있는데, 초등학교 통학구역은 이러한 변화와 발전에 맞게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시 교육청의 뒤처진 행정을 질타하였다. 

 

 황 의원은 “상황이 이렇다보니 많은 초등학생들이 과거에 지정된 통학구역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집에서 가까운 학교를 놔두고 멀리 떨어져있는 학교에 다니거나, 큰 길을 건너야 하는 등 위험하고 열악한 환경에 노출되어 있으며, 이에 따라 무엇보다 중요한 학생들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고, 학부모들의 불안과 고통도 증가하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또, 황 의원은 “초등학교 통학구역은 주변 환경과 여건이 달라지면 유연성 있게 조정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야만 한다”고 주장하며, “대구교육청과 4개 교육지원청에서는 대구지역 전체 초등학교 통학구역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통해, 통학환경과 여건이 열악한 지역은 통학구역을 변경하거나 재지정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순자 의원은 끝으로 “예전의 통학구역만 고수하는 안일한 대처를 계속한다면 통학구역에 따른 문제는 끊임없이 발생할 수밖에 없고, 갈수록 더욱 심각해질 것도 분명하다”고 지적한 뒤, 학생들은 안전하고 편안하게 등・하교하고 학부모들은 마음 편히 자녀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는 초등학교 통학구역 조성에 교육당국이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하였다. 

 

 한편, 초등학교 통학구역은 교육장이 통학거리 및 학생 수 등을 감안하여 일정지역 거주 학생은 특정 초등학교에 취학하도록 설정한 구역으로, 대구지역 초등학생 역시 이러한 통학구역에 따라 정해진 학교에 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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