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공영주차장 무료 운영 기준, 답변 못 하는 강화군이라고?

기고 / 심하린 / 2022-02-25 19:02:56
강화군 경제교통과장 박인상

공영주차장 무료 운영 기준, 답변 못 하는 강화군이라고? 

 

지역의 한 언론사는 지난 23일 ‘공영주차장 무료 운영 기준, 답변 못 하는 강화군’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서 “유천호 군수 취임 후 진행한 대표적 사업으로 ‘공원’ 조성사업과 ‘주차장’ 조성사업을 들 수 있다.

 

공원 조성은 용흥궁공원 등 10여 개로 파악되고 있고, 주차장 조성은 노외주차장만 16개소에 이른다”며 “주차장을 만들어 놓고도 무료로 이용하게 한다든가, 심지어는 요금을 징수하는 시스템을 설치해 놓고도 무료로 이용하게 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주차 관제시스템을 만들어 놓고 왜 운영하지 않는가?”라며, 이를 두고는 선거를 앞둔 선심성 행정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불편을 감내한 강화군민을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영주차장이란 행정기관이 주차공간이 부족한 현실을 감안해 교통소통 및 주차난 해소를 목적으로 제공하는 주차장으로 여건에 따라 유료 또는 무료로 운영된다. 

 

원도심은 군의 중심지임에도 그동안 부족한 주차시설 등 열악한 기반시설로 인해 주민들은 큰 불편을 겪어왔다.

 

또한, 접근성 부족이 지역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해 지역 경제가 침체되었다. 그렇지 않아도 낙후된 원도심이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워진 상황이다. 

 

군은 주차장을 대대적으로 확충하고, 그동안 열악한 기반시설로 불편을 감내한 군민들을 위해, 관광객을 원도심으로 유도하기 위해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했다. 상가 밀집 지역은 특정인의 주차 및 장기 주차 등을 막고 주차장의 회전율을 높이기 위해 소정의 주차요금을 받고 있지만, 야간 시간에는 무료로 개방한다. 

 

주차장 확충으로 접근성이 향상된 강화읍의 경우 주차난이 해소가 됐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관광객의 방문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편리한 접근성으로 원도심이 도보 여행지로 입소문 나면서 지역 경제에도 조금씩 온기가 돌고 있다. 

 

진실하지 않은 불공정·편파 보도는 그만... 

 

그동안 불편을 감내해온 군민들에게 주차비라는 부담을 또 지게 하라는 것인가? 주차장 운영관리를 통한 일자리 창출·세입 확보보다는 그동안 불편을 감내한 군민들을 위해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는 것이 왜 선심성 행정으로 매도돼야 하는가? 관광객의 원도심 방문이 침체된 지역에 큰 활력이 되고 있다고 하는 사실이 퇴색되는 것 같아 안타까울 따름이다. 

 

선심 행정을 논하기 전에 보도가 사실에 기반한 진실한 보도인지 살펴보기를 바란다. 

 

 

[강화군=세계타임즈 심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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