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분노'

기고 / 양준호 기자 / 2022-07-18 18:48:55
임용택 / 순천인맥포럼 대표

(사진=임용택 대표)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는 순리에 따르는 것 같지만, 중력보다 더 큰 힘으로 끌어 당기면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거꾸로 흐르기도 한다.


물에 힘이 가해지면 물결이 일기도 하고, 더 큰 힘이 가해지면 성난 파도가 되기도 한다.

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성난 파도는 배를 뒤집기도 한다.

큰 바다의 물은 크게 일렁거릴 뿐, 여간해서는 파도가 일지 않고 잔잔하다.

다만, 파도가 생기면 그 위력은 실로 대단하다.

헌법에 이르기를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 부터 나온다고 했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주권은 대통령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검찰에서 나온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은 나 혼자 만의 생각일까.

검찰총장이 "나는 법무부장관의 부하가 아니다" 라고 말 하더니, 어느 지자체장은 "나는 도지사의 부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기초자치단체장이 도지사에 시비를 걸어 싸움을 하자고 덤벼드는 꼴이다.

이같은 오만방자 함에 순천시민들의 걱정은 태산이다.

2023정원박람회 등 크고 작은 일들이 산재해 있어 전남도와 협의하고 노력을 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이런 행위에 대해 함구하고 있는 시의회나 언론을 보면서 누구를 믿고 살아야 하나 허탈감 마저 든다.

순리에 따르는 물이 화가 나면 성난 파도가 돼 배를 뒤집 듯, 시민들의 일렁이는 '성남'이 파도가 되지 않도록, 각자가 분수를 알고 역할을 잘 해 주기를 기대해 본다.

(위 내용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세계타임즈 구독자 여러분 세계타임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타임즈몰 입니다.
※ 세계타임즈몰에서 소사장이 되어서 세계타임즈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합시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132-910028-40404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132-910028-40404

후원하기
양준호 기자 양준호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