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세계타임즈 한성국 기자] 대구광역시의회 이영애 의원(문화복지위원회, 달서구1)이 23일(금) 열린 제28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지역 청년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대구시의 정책적 관심을 촉구했다.
이영애 의원은 “청년이 지역을 떠나는 문제는 수도권 집중화와 지역대학 경쟁력 약화, 양질의 일자리 부족 등 다양한 문제가 원인이고 지역 차원에서 쉽사리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라고 하면서도, “하지만, 청년이 매년 수천명씩 줄어드는 현 상황을 손 놓고 방치하다가는 지방소멸이 더욱 가속화 될 것이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 의원에 의하면 청년일자리 문제는 결혼, 출산 등의 인구문제, 지역산업 경쟁력 악화, 지방소멸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시작이 되는 중차대한 문제이므로 이를 해결하는 것을 지역의 최우선 정책과제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대구시가 하루빨리 청년일자리 확충을 위해 지역 특색에 맞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계획하고, 지역 중견기업이나 스타기업들이 지역인재를 우선 고용하도록 정책을 마련해야하며, 대기업 유치를 비롯한 지역공공기관에 지역인재 의무고용비율을 높이는 등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위한 계획을 수립할 필요성이 있음을 주장했다.
이영애 의원은 “지역 청년들 개개인의 노력으로는 청년일자리 문제에 돌파구를 마련하기란 어렵다”라고 말하며, “대구시는 지역 청년들의 절실함과 당면한 청년 일자리 문제의 시급성을 깊이 인식하여야하며, 관계 공무원들도 사명감을 가지고 장기적인 정책 개발은 물론이고 조속한 정책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기를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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