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세계타임즈=이현진 기자]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최정훈)는 8일 (재)충북문화재단에 대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재실시했다.
오영탁 의원(단양)은 서울 충북갤러리 운영에 대해 “충북출생 작가들을 위해 도민의 혈세로 운영 중인 갤러리인데, 대관료를 받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하고, 향후 대관료 없이 운영할 것을 주문했다.
안치영 의원(비례)는 “디자인 비용이 없는 일반 현수막 30장에 300만 원을 지출했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충북문화재단의 구체적이지 않은 비용 지출에 대해 질타했다.
조성태 의원(충주1)은 “‘찾아가는 문화활동’ 사업은 문화소외지역에서 하는 것이 취지인데 청주공항 및 충북도 행사 개소식 등에 동원되고 있다”며 사업 취지와 맞지 않는 운영에 대해 질타하고 문화소외지역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주문했다.
최정훈 위원장(청주2)은 “전반적으로 감사자료가 부실하며 행사 비용 등에 대해 소상히 따져봐야 할 것”이라며 “행정사무감사 시 지적되었던 회계처리에 대해서는 감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정문화위원회는 12일에는 행정국, 13~14일에는 문화체육관광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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