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훈 칼럼> 안양시 용무도대회! 생활체육으로 다시 한 번 꽃을 피우다

칼럼 / 조원익 기자 / 2019-10-29 16:01:03
송일훈 박사(동아시아 무예전쟁사·문화교류정책 평론가) 

 가을아래 안양시 용무도대회가 열렸다. 이 도시는 산새가 너무 좋고 명당이며 명산 속에 있는 곳이다. 가을의 단풍이 물들어가고 만추의 정취와 함께 만물이 익어가고 있는 시점에 2019년 10월26일 제3회 안양시용무도대회가 개최되어 많은 사람들이 생활체육용무도대회에 참가했다.

 선수와 관중 그리고 지도자를 비롯한 관계자 등 1000명이 참가하여 안양시생활체육 저변확대에 이바지 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관악산, 청계산, 수리산 등 수려한 자연환경과 한강의 지류인 안양천이 흐르고 있는 곳이기에 살기 좋은 행복의 도시이다.


 특히 이 대회를 주관한 안양시 용무도협회 김병묵 회장의 대회사를 들어보았는데 “오늘 제3회 안양시장배 용무도대회가 이곳 안양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릴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최대호 시장을 대신해 참석해주신 이종근 만안구청장과 안양시 체육회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그리고 대한용무도협회 용무도가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창기부터 연구 개발하여 발전시킨 용인대학교 무도대학 교수님들께 감사드리며, 늘 선수들을 격려 해주시기 위해 참석해주신 학부모님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안양시 용무도협회는 2014년도에 생활체육 용무도협회로 창립되으며, 2017년에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이 통합되어 벌써 제3회 안양시장배 대회를 맞이하게 됐다. 용무도는 태권도, 유도, 합기도, 씨름, 검도 등 기술의 장점만을 접목시켜 탄생시킨 우리나라의 종합무술이며, 실전 경호무술이다.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유럽과 동남아지역에 널리 보급되어 인도네시아에서는 대통령 경호실과 군인들이 우리나라 태권도처럼 용무도를 수련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용무도가 많은 사람들에게 더욱더 더 널리 알려지길 바라며, 무도인들이 화합하고 단결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 선수 여러분들께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승, 패를 떠나 더욱더 성숙하고 예의바른 무도인으로 거듭나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안양시 용무도협회 김병묵 회장의 대회사 모습


 안양시 최대호 시장의 격려사에서는 “운동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개최하는 「제3회 안양시장배용무도대회」를 안양 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평소 용무도 저변확대를 통하여 지역체육발전과 시민건강증진에 앞장서 오시는 가운데, 이번 대회 준비를 위하여 수고를 많이 하신, 용무도협회 김병묵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용무도는 신라시대 화랑도를 사상적 기반으로 유도·태권도·합기도·씨름·레슬링·검도·복싱 등 기존 무도와 호신술의 장점을 뽑아와 만든 한국 사상이 담긴 한국적 종합무도체계이다. 실전무술로써 경호무술로도 각광받고 있으며, 건강한 신체단련뿐만 아니라 올바른 정신과 신념 배양에 유익한 무술이다.

 

▲최대호시장 직무실에서 격려사를 전달하는 모습


 이런 용무도는 기존 무도의 획일화된 기술을 뛰어넘는 실질적인 무예로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육군 국용무술로 지정된데 이어 2020년 전국체육대회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고, 미국, 캄보디아 등 해외에 급속하게 보급되며 태권도와 함께 한류를 이끌어 나가는 역할을 해주고 있다. 올해로 제3회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가 많은 분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안양시 용무도의 위상을 높여주기 주기 바라며, 참가하신 선수 여러분들은 그동안 준비하신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시기 바란다”고 했다.


 안양시의회 김선화의장의 축사에서 “풍요로운 결실의 기쁨이 가득한 계절에「제3회 안양시장배 용무도대회」가 열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용무도의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 체육발전을 위하여 애쓰시며 이번 대회를 준비해 주신 안양시용무도협회 김병묵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 및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 안양시의회 김선화 의장의 축사하는 모습

 


 용무도는 융합과 조화를 지향하는 한국사상의 이념을 바탕으로 예로부터 내려오는 우리 고유의 무도인 태권도, 합기도, 씨름, 검도, 유도 등의 기술과 호신술의 장점만을 취해서 만든 실전 무술로 다양한 종목의 시합을 경험하고 종합적으로 배우게 되는 이점이 있는 무도스포츠이다. 이는 치고 때리는 격투에서 벗어나 급소치기, 십자목비틀기 등의 실전 기술이 사용되고 있는 호신용 무술로 특히 여성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늘 대회를 통해 이러한 용무도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용무도 인구의 저변확대는 물론 우리 용무도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한 인재를 발굴·육성하는데 크게 기여하는 값진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선수 여러분께서 그동안 부단히 단련해 오신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좋은 결과를 얻으시기 바라며, 용무도 동호인 간의 친목과 우의를 다져 소통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2019년 10월 26일 제3회 안양시용무도대회 기념사진 모습


 이처럼 이번 대회는 안양시 적극적인 지원 아래 대한민국 생활체육발전에 이바지 하였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실버태권도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유소년들과 장년층이 서로 융합하고 화합하여 경쟁보다는 친목을 다시 한 번 다지는 대회였다. 뿐만 아니라 유술은 란포(와술)경기는 선의경쟁을 통해서 승부를 겨루고 또 멋진 기술들을 선보이며 안양시용무도대회에 더욱 빛을 발휘했다. 이 지역은 스포츠와 무도 등 생활체육으로서 시민의 복지와 건강에 노력을 하고 있는 도시는 분명했다. 앞으로 이를 계기로 삼아 이러한 대회가 활성화 되어 대한민국 생활체육무도가 더욱 발전되기를 기대해 본다.
송일훈 박사(동아시아 무예전쟁사·문화교류정책 평론가)
전) 서울대학교 스포츠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

전) 용인대학교 무도연구소 연구교수
현) 용인대학교 무도연구소 전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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