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타임즈 = 심귀영 기자] 정부가 김포에 신도시급 택지를 조성하면서 지하철 5호선 연장을 추진하겠다고 공식 발표를 했습니다. 5호선 연장은 인천 서구 주민들의 오랜 염원입니다. 저는 인천 서구 주민들과 함게 이 염원 실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정부의 공식 발표를 환영합니다.
환영과 동시에 몇 가지 주요한 사항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동안 저는 5호선 연장 실현을 위해서는 인천시, 서울시, 경기도와 관련 기초지자체인 인천 서구, 김포시, 서울 강서구 등과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삼아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습니다. 그에 비춰 오늘 서울시가 인천시와 인천 서구가 빠진 상태에서 김포시, 강서구와 5호선 연장 업무협약을 한 것은 대단히 부적절한 것이었습니다.
앞으로 노선 문제에 있어서 인천시와 인천 서구의 바람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 구조를 갖춰 나가겠습니다.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종료 시한이 2025년입니다. 이 종료 시한은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5호선 연장과 관련해 방화차량 기지 내 건설폐기물 처리장의 이전 문제가 큰 현안입니다. 이 건설폐기물 처리장 이전에 있어서 인천 서구 주민이 희생을 당하거나 매립지 종료에 지장을 주는 일은 절대로 없어야 합니다.
지하철 5호선 연장과 관련해 인천 서구 주민들의 희망이 관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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