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중소기업 구조고도화 100억 추가 지원

광주 / 손권일 / 2025-09-01 15:25:12
- 상반기 300억 등 올해 400억원 규모 금융 지원
- 경기둔화 대응…제조업 기반강화·경영안정 도모
- 시설자금 지원 확대·저금리로 금융 부담 최소화
[광주 세계타임즈=손권일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경기 둔화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구조고도화자금을 추가 지원한다. 이에 따라 상반기 300억원을 지원한데 이어 이번에 100억원을 추가해 올해 총 400억원을 지역 중소기업에 융자로 제공하게 된다.


이번 조치는 광주시가 올해초 발표한 ‘2025 광주경제 다함께 착착착(착한 소비·착한 금융·착한 일자리)’의 하나로 추진하게 됐다.

지원 대상은 광주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 중 제조업 전업률이 30% 이상인 제조업체 또는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체이다.

지원 내용은 ▲시설자금 10억원(3년 거치 5년 균분상환) ▲운전자금 3억원(1년 거치 2년 균분상환)이며, 광주시가 인증한 우대기업은 최대 10% 범위 내에서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 광주시 인증 우대기업 : ▲프리(Pre)-명품강소기업 ▲명품강소기업 ▲우수중소기업인 ▲일자리우수기업 ▲광주형일자리기업 ▲산업안전보건우수기업

적용 금리는 시중보다 낮은 연 2.12%로, 광주시는 중앙부처의 금리 공지를 참고하되 지역 중소기업의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연말까지 이 수준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매출액 또는 영업이익이 10% 이상 감소한 기업에는 0.5%포인트를 추가 인하해 기업의 금융부담을 줄일 방침이다.

특히 이번 지원은 최근 운전자금 위주 편중 현상을 개선해 시설투자 확대를 유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운전자금은 상환기간이 지난 기업만 신청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했다.
 

※ 운전자금 : 원자재 구매, 급여 지급 등 영업 활동 유지에 소요되는 자금
※ 시설자금 : 공장 건물, 사무소 등 영업 활동의 기초가 되는 고정시설의 투자금

자금 신청은 1일부터 자금 소진 때까지 가능하다. 지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이 관리하는 기금융자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과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 온라인 접수처(기금융자관리시스템): http://14.48.175.123)

이후 심사를 거쳐 광주은행, IBK기업은행, 농협(중앙회),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한국산업은행 등 8개 은행에서 대출을 실행할 수 있다.

홍나순 창업진흥과장은 “이번 구조고도화자금 추가 지원으로 중소기업의 생산·서비스 기반을 강화하고 경영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원한도 증액 등 지역 기업의 수요에 맞춘 다양한 정책을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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