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지지율도 올해 들어 중도층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 가장 크게 벌어져...
• 양곡관리법 통과로 70대에서 더불어민주당 상승, 국민의힘과 대통령지지도 크게 하락
• 4.5일제 이슈화와 독도의날 제정 추진, 예금자보호한도 1억원 확대 등으로
더불어민주당 30대 지지율 상승
[세계타임즈 = 심귀영 기자] 여론조사 꽃이 3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실시한 3월 4주차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ARS 조사 기준, 더불어민주당은 지지율 상승을 2주째 이어갔으며, 3주째 지지율 하락을 보인 국민의힘과의 지지율 격차를 18.6%p까지 벌렸다. 반면, 전화면접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상승세가 한풀 꺾이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 회복세에서 재하락함에 따라 2023년 매주 진행해온 전화면접조사 기준 양당 간 지지율 격차가 처음으로 두 자릿수까지 벌어졌다.
ARS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3.5%p 오른 55.0%, ‘국민의힘’은 0.7%p 내린 36.4%를 기록하였다. (‘정의당’2.8%, ‘그 외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3.2%, ‘모름/무응답’ 0.3%). 지역별로는 인천·경기, 대전·세종·충청, 강원·제주 지역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상승과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으로 더불어민주당 우세 속 양당 간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지난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10%p 이상 급등했던 서울은 이번 주 더불어민주당 소폭 하락, 국민의힘 소폭 상승을 보였다. 광주·전라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월 내내 약보합세가 지속되었으며, 국민의힘 지지율은 7%p 상승, 두 정당간 지지율 격차가 좁혀졌다. 18~20대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소폭의 내림세가 이어져 이번주 47.7%를 기록하였으며,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당대회 직전 43.2%에서 급락한 이후 꾸준히 지지율 회복세를 이어가 33.5%를 차지했다. 30~4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20%초반대까지 하락, 지지율 최저치를 기록하였다.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속 상승하며 지난주 처음으로 50%대를 돌파한 이후 이번 주는 61.1%까지 올라 최고치를 경신하였다. 전반적으로 ARS 결과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 70대 이상, 보수층에서 모두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반등하는 결과를 보였다. 대구·경북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깜짝 반등하며 3월1주차 이후 다시 20% 미만으로 두 정당 간 격차가 좁혀졌으며, 70대 이상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5.5%p 상승하여 처음으로 30%대 지지율을 기록하였다.
전화면접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1.7%p 내린 42.5%, ‘국민의힘’은 2.5%p 내린 32.5%를 기록하였다. (‘정의당’ 4.0%, ‘그 외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9.3%, ‘모름/무응답’ 1.1%). 서울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43.5%, 국민의힘은 31.9%로 더불어민주당 우세를 이어갔다. 대전·세종·충청 지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13.1%p 급락, 31.6%를 기록하며 더불어민주당 우세로 돌아섰다. 대구·경북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율이 7%p 이상 하락하며 처음으로 50%대 지지율이 무너졌다. 지난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가장 많이 상승했던 경인, 광주·전라 지역은 지난주 상승분만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하여 3월2주차 지지율 수준으로 회귀하였다. 18~20대는 양당 모두 지지율이 하락했고, 무당층 비율이 43%까지 상승하였다. 전반적으로 연령별 지지 정당의 흐름은 큰 변화 없이 유지되고 있으나 ARS 결과와 동일하게 70대 이상에서 국민의힘 약 10%p 감소, 더불어민주당 5%p 상승한 점이 특징적이다. 중도층에서는 꾸준히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상승세가 이어지고 이번 주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10%p가까이 빠지면서 양당 간 격차는 지난주 대비 2배가량 벌어졌다.
조사기관 : 자체조사(여론조사 꽃)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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