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세계타임즈=이현진 기자] 청주농업고등학교(교장 고종현)는 3일(금), 제110회 졸업식을 앞두고 제50회 졸업생인 김성구씨가 모교에 1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성구씨는 재학(1965년 2월 졸업) 당시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자금 지원을 받아 학업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이러한 도움을 바탕으로 사회에 진출한 후 성공적으로 자리 잡아 자신과 같은 어려움을 겪는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이번 장학금 기탁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김성구씨는 “이번 장학금 기탁을 통해 모교와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모교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고종현 청주농업고등학교장은 “후배들을 위해 큰 결심을 해주신 김성구씨께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장학금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농업고등학교는 농업 분야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특성화 고등학교로, 다양한 장학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기탁된 장학금은 학교에서 선발한 장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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