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실천형 폭염 예방 활동으로 지역사회 건강 보호 나서
신천지자원봉사단 동작지부(지부장 곽종렬·이하 동작지부)는 지난 23일에 이어 30일에 서울 동작구 대림동 우성아파트 인근에서 폭염으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폭염 예방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자들은 30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서 생수와 부채를 나누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수칙을 안내하며 지역사회 건강 보호에 힘을 보탰다.
▲ 서울 동작구에서 신천지자원봉사단 동작지부가 진행한 ‘건강한 여름나기’ 봉사가 진행된 가운데 봉사자들이 온열질환 예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신천지자원봉사단 동작지부] |
이번 활동은 인근 보행자와 배달 기사, 상인 등 야외 활동이 잦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생수 500병과 원형 부채 1000개를 시민들에게 전달했고, 폭염 시 건강 관리 요령과 무더위쉼터 위치 등 실질적인 정보를 안내하는 시각 자료도 함께 배포했다.
▲ 서울 동작구에서 신천지자원봉사단 동작지부가 진행한 ‘건강한 여름나기’ 봉사가 진행된 가운데 봉사자가 배달기사에게 물병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 제공 = 신천지자원봉사단 동작지부] |
사자들은 통풍이 잘 되는 옷 착용, 수분 자주 섭취, 더운 시간대 외출 자제, 기상정보 확인 등 생활 밀착형 건강 수칙을 시민들에게 설명하며,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인식을 높이고자 했다.
▲ 서울 동작구에서 신천지자원봉사단 동작지부가 진행한 ‘건강한 여름나기’ 봉사가 진행된 가운데 봉사자들이 시민에게 폭염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신천지자원봉사단 동작지부] |
이날 현장에서 만난 김정애(68·여) 씨는 “밖에 나왔다가 땀이 비 오듯 흐르는데 이렇게 생수도 주고 건강수칙도 알려줘서 너무 고맙다”며 “정말 필요한 일을 해주는 것 같아 마음까지 시원해졌다”고 말했다.
봉사자 박민서(27)는 “기상청 폭염특보가 반복되는 요즘, 그냥 지나치는 어르신들 모습에 마음이 쓰였다”며 “작은 정성 하나가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된다는 걸 느껴 뜻깊었다”고 말했다.
지부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단순한 나눔을 넘어,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전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기후위기 시대에 맞는 실천 중심의 봉사활동을 지속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 동작지부는 환경, 건강, 보훈 등 다양한 주제로 시민 밀착형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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