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년별 맞춤형 독서 활동 (컬러링, 퍼즐, 기사 제목 찾기) 및 전교생 참여 퀴즈 운영
◦독서 흥미 유발, 학교도서관 활성화 기대
[남양주시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광릉초등학교(교장 박혜숙)가 책의 향기로 가득 찬 특별한 축제 주간을 맞이했다. 단순한 책 읽기를 넘어, 오감으로 책을 느끼고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2025년 ‘세계 책의 날’ 기념 행사를 4월 23일(수)부터 25일(금)까지 아름드리도서관에서 펼쳐졌다.
점심시간, 아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아름드리도서관은 매일 새로운 이야기와 즐거움으로 가득하다. 첫날인 23일, 형형색색의 크레파스와 사인펜이 1-2학년 꼬마 예술가들의 손에서 춤을 추며 ‘세계 책의 날’ 글자를 아름답게 채색하는 ‘세계 책의 날 컬러링’이 진행되었다. 한편, 도서관 한 켠에서는 ‘날짜의 정체를 밝혀라!!!’ 퀴즈에 참여하기 위한 전 학년 학생들의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숨겨진 힌트를 찾고 정답을 외치는 아이들의 눈빛은 책에 대한 호기심으로 반짝였다.
4월 24일, 도서관은 순식간에 거대한 퍼즐 놀이터로 변신했다. 3-4학년 학생들은 집중력을 발휘하여 조각난 책 표지 퍼즐을 맞추고, 마침내 완성된 그림을 보며 환호성을 질렀다. 제한 시간 안에 책 제목까지 정확하게 외치는 아이들의 모습은 마치 책 속 주인공이 된 듯 생기 넘쳤다.
축제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5-6학년 학생들이 ‘정기간행물 속 기사 제목을 찾아라!’ 미션에 도전한다. 낡은 잡지 속에서 보물찾기 하듯 숨겨진 기사 제목을 찾아내는 활동은 학생들에게 색다른 독서 경험을 선사하며, 정기간행물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를 위해 광릉초등학교는 푸짐한 상상력 씨앗(상품)을 준비하여 참여한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이번 ‘세계 책의 날’ 기념 행사를 기획한 도서관 사서교사 최0연은 “아이들이 책을 딱딱하고 어려운 존재가 아닌, 재미있고 신나는 놀이터처럼 느끼기를 바랐다”며 “이번 주간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속에 독서라는 즐거운 씨앗이 심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혜숙 교장은 “책 속에는 무한한 상상력과 지혜가 담겨 있다”며 “이번 행사가 우리 아이들이 책과 더욱 친밀해지고, 각자의 상상력을 마음껏 펼쳐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힘을 키우는 소중한 경험이 되기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광릉초등학교의 ‘세계 책의 날’ 기념 주간은 단순한 독서 행사를 넘어,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고 책과 함께 성장하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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