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22일부터 24일 천마산 숲에서 학부모 참여 숲체험 활동 실시
◦ 학부모와 함께 자연물 빙고놀이, 시드볼 던지기, 밧줄놀이 등 숲놀이 체험
◦ 호평동 천마산을 활용한 체험중심 생태전환 교육의 기회 제공
[남양주시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호평유치원(원장 이정열)은 4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호평동 천마산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숲체험 놀이’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유아들이 가정 및 지역사회와 함께 숲을 체험함으로써 생태에 대한 감수성을 기르고, 지속가능한 생태 시민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마련된 활동으로, 유아·학부모·숲놀이지도사 등 170여 명이 참여 했다.
숲체험 놀이는 ▲숲이랑 인사하기 ▲가족과 함께 숲놀이 체험(자연물 빙고게임 및 숲 네일아트, 시드볼 던지기, 숲밧줄놀이) ▲숲이랑 작별인사하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유아들은 학부모와 함께 흰민들레, 수레국화, 원추리 씨앗이 담긴 시드볼을 천마산 곳곳에 던지며 “잘 자라서 예쁜 꽃으로 만나자”라고 말하며 숲에 생명을 선물하는 순간을 경험했다.
이번 활동은 교사들은 사전에 천마산을 답사하여 생태환경을 파악하고, 유아들이 자라 성인이 되어서도 천마산이 지속가능한 숲으로 보존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그동안 유치원에서 해온 생태전환교육이 천마산에서 꽃을 피우는 것 같아 감격스럽다”며 “우리 아이들과 지역의 소중한 산을 함께 가꿀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열 원장은 “가족과 함께 천마산을 더욱 울창하게 가꾸는 유아들이 자랑스럽다”며 “이번 활동은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생태전환교육의 좋은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유치원에서 다양한 생태전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유아가 일상에서 생태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호평유치원은 체험 중심 생태전환교육 외에도 교원 생태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지속 운영하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생태적 유치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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