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타임즈 심귀영 기자]지난달 전국에서 준공된 주택 물량이 5년 평균치 대비 약 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7월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5만8718가구로 5년 평균치(2012~2016년, 3만6174가구) 대비 62.3% 증가했다. 전년 동월(3만9766가구) 대비로도 47.7% 증가했다.
전국 1~7월 누계 준공 물량은 30만2634가구로 5년 평균(23만 가구)대비 31.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부 측은 "7월 누계 준공 물량은 5년 평균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이라며 "올 하반기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준공물량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2만6704가구로 5년 평균 대비 53.8%, 전년 대비 22.9% 증가했다. 지방은 3만2014가구로 5년 평균 대비 70.1%, 전년 대비 77.5% 증가했다.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는 4만2708가구로 5년 평균 대비 111.9%, 전년 대비 87.9% 증가했다. 아파트 외 주택은 1만6010가구로 5년 평균 대비 보합(0.0%), 전년 대비 6.1% 감소했다.
지난달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5만180가구로 5년 평균(5만3746가구) 대비 6.6% 감소했다. 전년 동월(6만1387가구)보다는 18.3% 감소했다.
수도권은 2만8427가구로 5년평균 대비 1.5%, 전년 대비 11.7% 감소했다. 지방은 2만1753가구로 5년 평균 대비 12.6%, 전년 대비 25.4% 감소했다.
지난달 주택 착공 실적은 전국 4만21가구로 5년 평균(4만975가구)과 비슷한 수준이다. 전년동월(5만3657가구) 보다는 25.4% 감소했다.
수도권은 2만2692가구로 5년 평균 대비 7.3% 증가, 전년 대비 25.2% 감소했다. 지방은 1만7329가구로 5년 평균 대비 12.6%, 전년 대비 25.6% 감소했다.
7월 공동주택 분양 실적은 전국 2만3813가구로 5년 평균(2만3535가구)과 비슷한 수준이다. 전년 동월(3만5807가구)보다는 33.5% 감소했다.
수도권은 1만3368가구로 5년 평균 대비 1.7%, 전년 대비 46.7% 감소했다. 지방은 1만445가구로 5년 평균 대비 5.1% 증가, 전년 대비 2.5% 감소했다.
일반분양은 1만9602가구로 5년 평균 대비 12.9% 증가, 전년 대비 17.8% 감소했다. 조합원분은 2755가구로 5년 평균 대비 143.8% 증가, 전년 대비 16.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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