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관 시집을 활용한 감사 엽서쓰기 활동에서 북큐레이션 작업까지
[광명시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광남중학교(교장 조승희)는 5월‘감사의 달’을 맞아 학생들의 문학적 감수성을 기르고, 글숲(광남중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도서부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기획하고 운영하는‘시(詩)로 전하는 진심’은 글숲 소장 시집을 활용하여 감사를 전하는 활동으로, 5월 30일까지 전교생과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도서관에 비치된 시집을 읽고 마음에 드는 시를 골라, 시 구절을 필사하며 감사의 마음을 담은 엽서를 작성한다. 작성된 감사엽서는 도서부 학생이 수취 대상자에게 직접 전달하며, 수취인이 가족인 경우는 작성자에게 전달하여 가족에게 직접 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00(광남중 2학년)은 “도서부 친구들이 사이가 멀어진 친구에게 미안함을 전하는 엽서를 대신 전해주어 다시 친하게 되어 너무 좋다”며 밝은 웃음을 보였다.
이번 행사 이후, 학생들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시와 시집을 중심으로 북큐레이션 자료를 제작하여 학생들이 지속 가능한 문학적 감수성 함양 기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광남중학교(교장 조승희)는“앞으로도 학교 도서관을 학생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독서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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