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세계타임즈=이채봉 기자] 외삼초등학교는 10월 25일, 오전 8시 15분부터 30여 분간 학교 현관에서 가을 등굣길 음악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외삼초 도레미오케스트라는 2023년 5월부터 연간 2~4회 대규모 음악회를 열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가을 등굣길음악회 에서는‘캐논’,‘바람이 불어오는 곳’,‘오버 더 레인보우’‘10월의 어느 멋진 날에’‘여인의 향기’ 등 친숙한 5곡과 2024 대전시교육청 학생음악경연대회에서 교육감상을 수상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OST를 연주하였다.
이번 공연의 연주자들은 기존의 오케스트라 단원뿐 아니라 리코더를 처음 접해 보는 학생들 위주의 5개 학급과, 외삼초 교사와 학부모까지 총 130여 명이 3월부터 연습에 참여하여 수 개월간 연습한 곡을 연주하였다.
등굣길 음악회를 감상한 외삼초 학생과 학부모는 “학교에서 보기드문 규모있는 행사가 정기적으로 열려서 생기가 느껴진다.”, “학교에서 이런 멋진 합주의 경험이 어른이 될 때까지 잊혀지지 않을 것 같아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외삼초 양인애 교장은 “학생, 학부모, 교사의 하모니가 오색 가을빛 교정에 울려퍼져 학교 예술교육의 좋은 사례를 보여준 것으로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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