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사회와 연계한 활동으로 독서문화 프로그램 저변 확대
◦ 학생 중심의 독서동아리 도서부, 북 큐레이션부, 책벌레리더스의 활동
[남양주시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장내중학교(교장 최은숙)는 22일, 지역사회와 연계한 독서문화프로그램으로 ‘가자! 동네서점! 가자! 영화관!’을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독서 경험을 제공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서부, 북 큐레이션부, 책벌레리더스 3개의 동아리연합으로 구성된 20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동네서점에서 독서 모임용 책을 직접 선택하고, 여름방학 중 지역아동센터에서‘책 읽어주세요’프로그램에 활용할 그림책을 현장 수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서점 방문 후 학생들은 영화관으로 이동해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소감을 나누며 문화체험의 폭을 넓혔다.
3학년 박세라 학생은 “1학년 때는 평내도서관, 2학년 때는 지역아동센터에서 ‘책 읽어주세요’ 활동을 했는데, 올해는 동아리 친구들과 직접 서점에 가서 그림책을 고를 수 있어 정말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2학년 박예원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책 이야기도 나누고, 영화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책과 도서관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장내중학교는 오는 6월, 『지명여중 추리소설 창작반』, 『시간을 건너는 집 1,2』, 『너만 모르는 진실』의 저자 김하연 작가와의 만남을 운영할 계획이며, 학생들의 창의적 독서 경험 확대와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관하는 ‘1318 책벌레들의 도서관 점령기’ 사업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었으며, 학교와 지역사회, 학생이 함께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독서문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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