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세계타임즈=한윤석 기자] 동문고등학교(교장 전경희)는 지난 8월 27일(수), 한국폴리텍대학의 요청으로 요르단 직업훈련교사 연수단이 동문고등학교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KOICA 국별 초청연수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요르단 현직 직업훈련교사 13명과 인솔자 등이 참여했다.
연수단은 오전 11시부터 환담을 시작으로 ▲학교 교육과정 및 자공고 2.0 설명, ▲주요 시설 견학, ▲수업 참관, ▲학교 급식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음악 수업 참관 시간에는 학생들이 부른 ‘홀로 아리랑’이 울려 퍼지며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연수단은 "대학 수준에 버금가는 우수한 시설과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로담당 김정애 교사는 개량 한복을 입고 연수단을 맞이해 한국 전통의 미를 선보이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연수단 대표인 Sameh Mohammad Zawati(요르단 교육부 직업교육국 진로지도과장)는 동문고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하며, 향후 동문고 관계자의 요르단 방문을 약속하며 양국간의 협력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전경희 교장은 “이번 기회를 교사 연수뿐 아니라 학생 간 상호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한국 측 인솔자인 한국폴리텍대학 백점석 교수도 “동문고의 적극적인 협조와 진정성 있는 환영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교육 현장 견학을 넘어, 한국과 요르단 간의 상호 존중과 교육적 협력을 확인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 동문고는 앞으로도 국제 교류를 통해 학생과 교사가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교육 모델을 제시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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