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타임즈 이영진 기자]현대자동차가 기부자 4만6000명과 함께 지구 16바퀴를 넘게 달렸다.
현대차는 지난 14일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진행된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페스티벌'을 끝으로 60일간의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캠페인을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은 현대차가 미세먼지 발생 피해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 처음 개최한 온·오프라인 연계 러닝(Running) 캠페인이다. 60일간 진행된 캠페인에는 총 4만6000여명의 기부자들이 참여해 약 67만2327km의 거리를 달렸다. 이는 지구 16바퀴(1바퀴 약 4만km)에 달하는 거리다.
현대차는 올해부터는 지방 참가자들을 위해 부산, 대구, 광주에서 깜짝 달리기 이벤트 '아이오닉 미니 런'을 진행, 더 많은 이들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벤트 기간 동안 '미세먼지 제로 릴레이', '미션 뱃지 빙고' 이벤트 등 사회관계망(SNS)을 활용해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했다.
1만1000명의 참가자가 함께 달린 7Km 러닝에는 현대차 이광국 국내영업본부장과 달리기로 장애인 육상 꿈나무들에게 기부하는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드림러너 양유진씨도 참석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페스티벌' 참가자 중 200명을 모집해 11월4일 '아이오닉 숲'을 조성할 예정인 수도권 매립지에서 참가자들이 자신의 달리기 누적 거리로 기부한 나무를 직접 심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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