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필리핀 세부 인근 보홀(Bohol) 지역에서 세부 지점 직원 10여명이 거주 시설이 부족한 이웃들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는 집짓기 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30일 밝혔다.필리핀 보홀 지역은 2013년 대규모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이후 여전히 복구가 지연되고 있는 곳이다. (사진=대한항공 제공)
[세계타임즈 이채봉 기자]대한항공은 필리핀 세부 인근 보홀(Bohol) 지역에서 세부 지점 직원 10여명이 거주 시설이 부족한 이웃들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는 집짓기 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필리핀 보홀 지역은 2013년 대규모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이후 여전히 복구가 지연되고 있는 곳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 사회와 따뜻한 동행을 해나가는 대한항공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2013년 10월 마닐라 케손 지역을 시작으로 5년째 지속되고 있으며, 집 없는 사람들에게 거주시설을 제공하는 현지 비영리기관 '해비타트 포 휴매너티 필리핀'과 함께 진행되고 있다.
대한항공 직원들은 집 4채에 소요되는 비용 및 건축 자재를 필리핀 정부기관과 함께 공동으로 기부하는 동시에 현장에서 직접 자재 나르기, 시멘트 작업, 외벽 페인트 작업 등의 봉사활동을 벌였다.
또 숙련된 건축노동자를 공사 현장에 배치해 주민들에게 집짓기 및 수리에 필요한 기술을 교육했다.
대한항공은 국내에선 지난 2001년부터 '한국 해비타트'에 건축비, 항공권 등의 후원을 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는 임직원들과 가족들이 함께 해비타트 집짓기 현장에 직접 참여해 작년까지 총 15채의 집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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