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워크숍은 대전시와 세종시가 공동 주최하고, 국립중앙의료원 대전·세종응급의료지원센터가 주관했다. 지난해 세종시에서 첫 회가 열린 데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것으로, 응급의료 유관기관 40여 개 기관에서 150여 명이 참석했다.
양 시는 인접 지역 간 유기적인 응급의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지난 1년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개선 과제를 공유했다. 워크숍에서는 ▲응급의료 유공자 포상 ▲응급의료 현안과 대책 ▲충청권 응급의료 현황 분석 ▲병원 전 단계 응급환자 이송 현황 발표 등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장기화된 의정 갈등 속에서도 시민 안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한 재난·응급의료 유공자 6명에게 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최성아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워크숍이 충청권 응급의료 네트워크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시, 소방, 보건소, 응급의료기관 등 관계기관이 상호 협력해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현재 대전시는 총 9개의 응급의료기관을 운영 중이다. 충남대병원과 건양대병원이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돼 중증 응급환자를 담당하고 있으며, 성모병원, 대전선병원, 을지대병원, 유성선병원은 지역응급의료센터로서 중등증 환자를 맡고 있다. 또한 한국병원, 대청병원, 보훈병원은 경증 환자를 위한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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