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S, 지난 주보다 ‘긍·부정’ 격차 더 벌어져 격차 30.3%p
전화 면접조사, 전 연령대에서 ‘긍정’평가 상승, ‘부정’평가 하락으로 ‘긍·부정’격차 줄여 26.2%p
ARS, 전화 면접조사와 달리 지난 주보다 ‘긍·부정’ 격차 더 벌어져 격차 30.3%p
[세계타임즈 = 심귀영 기자] 여론조사 꽃이 7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실시한 전화 면접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주 대비 2.4%p 하락한 41.4%, 국민의힘은 1.3%p 상승한 30.9%, 무당층도 0.8%p가 증가해 22.0%로 집계됐다. 3회 연속 약보합세를 보이던 국민의힘은 하락을 멈추고 소폭 상승하며 지난 주 가장 크게 벌었졌던 양 당 간 격차를 10.5%p로 좁혔다.
국민의힘은 서울에서 5.7%p가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모든 지역에서 올랐는데 특히 지난 주 더불어민주당이 우세였던 부산·울산·경남 지역은 국민의힘 지지율이 4.6%p 상승하면서 대구·경북지역과 함께 국민의힘 우세지역이 되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지역에서 4.9%p가 올라 국민의힘을 21.1%p 차이로 따돌리며 서울지역을 더불어민주당의 두 번째 우세지역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경인, 호남권에서 7%p이상 지지율이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이 하락하고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한 18~29세는 양당 격차가 4%p대 이내가 되었고 지난 주 0.3%p로 팽팽했던 60대도 더불어민주당 35.2% 국민의힘 48.8%로 격차가 다시 벌어졌다.
무당층의 비율이 큰 MZ세대에서 30대의 무당층 7.6%p가 더불어민주당에 2.5%p, 국민의힘에 5.6%p 이동하여 지난 25차(6월 2일 ~ 3일) 조사 이후 처음으로 30대의 국민의힘이 무당층을 소폭 앞섰다(30대: 더불어민주당 44.4% > 국민의힘 26.8% > 무당층 25.1%). 하지만 18~29세의 무당층은 4회 연속 상승함으로 무당층이 50.2%로 과반을 넘어섰다(18~29세: 무당층 50.2% > 더불어민주당 23.9% > 국민의힘 19.8%). 중도층의 무당층 3.2%p가 더불어민주당에 1.1%p, 국민의힘에 1.5%p 이동함으로 더불어민주당 42.1%, 국민의힘 27.7%, 무당층 23.2%로 집계되었다.
같은 기간 실시한 ARS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주 대비 4.7%p 상승한 55.8%, 국민의힘은 0.3%p 상승한 34.3%로 집계되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올 해 들어 가장 높은 지지율을 획득, 국민의힘과의 격차도 21.5%p로 가장 크게 벌렸다. 더불어민주당은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에서 크게 올라, 더불어민주당의 상승을 견인했고, 국민의힘은 수도권 외 지역에서 상승했다. 더불어민주당은 40대의 미미한 하락을 제외한 전 연령에서 상승해, 지난 주 동률이었던 60대의 지지율도 12%p 앞섰다(60대: 더불어민주당 52.0% 국민의힘 40.0%). 국민의힘은 보수층에서 9.2%p 상승으로 보수층 결집을 보여줬으나 진보층, 중도층 모두 더불어민주당 상승, 국민의힘 하락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상승세를 꺾진 못했다. 중도층은 더불어민주당 57.9% 국민의힘 29.8%로 집계되었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서, 전화 면접조사 기준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3.8%p 상승한 35.7%, ‘부정’ 평가는 4.0%p 하락한 61.9%로 지난 주 34.0%를 기록했던 ‘긍·부정’ 격차를 26.2%p로 크게 줄였다. 서울과 대구·경북지역 외 전 지역, 전 연령층, 성별, 이념성향에서 모두 ‘긍정’평가가 오르고 ‘부정’평가가 하락했다. 하지만 전 권역, 50대 이하의 연령층에서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여전히 우세한 수치로 나타났다. 무당층에서는 ‘긍정’평가 4.3% 상승, ‘부정’평가 3.1% 하락으로 전체흐름과 비슷했으나 중도층은 ‘긍·부정’평가 모두 소폭 상승함으로 ‘긍정’평가 29.0% ‘부정’평가 70.5%를 기록했다.
같은 시기에 조사한 ARS 결과, ‘긍정’평가는 0.4%p 하락한 34.5% ‘부정’평가는 0.7%p 상승한 64.8%로 집계되었다. 이로써 긍·부정 격차 또한 30.3%p로 크게 벌어져, 지난 4월 7일과 8일 조사 다음으로 큰 격차를 나타냈다. 수도권과 대구·경북지역에서 ‘긍정’평가 하락 ‘부정’평가 상승으로, 지난 주 ‘긍정’평가가 앞서있던 대구·경북지역에서도 ‘부정’평가가 소폭 앞서게 되어 전 지역 ‘부정’평가가 우세하게 되었다. 7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부정’평가 우세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연령대 by 성별로 보면 18~29세 남·녀의 차가 큰데, 18~29세 남성의 경우 ‘긍정’평가 12.2%p 상승, ‘부정’평가 하락인데 반해 18~29세 여성의 경우 ‘긍정’평가 21.2%p 하락, ‘부정’평가 상승으로 나타나 같은 세대지만 남녀의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성별에서 남성은 ‘긍정’평가 3.0%p 상승, 여성은 ‘긍정’평가 3.9%p 하락으로 성별에서도 ‘긍·부정’ 차이가 나타났다. 40대와 70세 이상에서 ‘긍정’평가는 상승하고 ‘부정’평가는 하락했지만 전체흐름을 거스르지는 못했다.
중도층에서는 ‘긍·부정’평가 모두 3.7%p를 주고받아 ‘긍정’평가 29.8% ‘부정’평가 69.5%로 집계되었다.
조사기관 : 자체조사(여론조사 꽃)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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