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형 특성화고 선정을 계기로 전국 유일의 ‘미래자동차’분야 특성화고로 미래 인재 양성 계획
[시흥시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교육부는 4일, 미래자동차 분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가 「2025년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경기자동차과학고는 향후 5년간 최대 45억 원의 국고 지원과 함께, 교육과정 운영 자율성 부여, 산학연계 강화, 후학습 기반 구축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받게 된다.
올해 공모를 통해 최종 10개교만이 협약형 특성화고로 선정되었으며, 경기자동차과학고는 경기도 유일 협약형 특성화고, 전국 유일의 ‘미래자동차’분야 인재 양성의 거점 학교로 이름을 올렸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자체-교육청-기업-특성화고 등이 협력하여 지역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교육-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추진되는 교육부의 중등직업교육 정책 사업이다.
경기자동차과학고는 경기도교육청, 시흥시, 경기도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공학대학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미래자동차(전기차, 자율주행차, 자동차튜닝) 핵심 인재 양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특히, 시흥시 자율주행 시범지구와 지역 전략산업에 연계한 특화 교육과정, 선취업 후학습(P-TECH), 아우스빌둥(독일식 일학습병행) 프로그램을 통해 고졸 전문인력의 지역 정착 및 지속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임식 교장은 “경기자동차과학고의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을 통해 미래자동차 산업을 선도할 전문 기술 인재가 지역에서 성장하고, 정주하는 선순환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자동차과학고는 25년 이상의 미래차 분야 특성화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 유일의 전기차·자율주행차·자동차튜닝 3대 분야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을 계기로 경기도 미래차 산업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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