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자산운용, 달러채권혼합40 펀드’ 출시

증권/주식·펀드·채권 / 김장수 기자 / 2017-04-03 11:48:02

[세계타임즈 김장수 기자] 흥국자산운용은 미국채권과 국내주식에 투자하는 ‘달러채권혼합40’펀드를 출시 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출시된 채권혼합형 펀드들이 국내채권과 국내주식에 투자하였던 데 반해, 동 펀드는 국내채권 대신 미국채권을 달러자산 형태로 보유함으로써 증진된 자산배분효과가 기존의 국내채권혼합형 대비 안정적이며 우월한 성과를 낼 수 있다는 데 착안하였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글로벌 금융사태와 같이 시장이 불안할 때는 안전자산 쏠림 현상으로 인해 미국채권 및 달러화의 강세를, 그리고 상대적 위험자산으로 인식되는 국내자산(채권이든 주식이든)의 가치 하락을 경험적으로 알고 있다.

 

이 펀드는 과거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국채권과 국내주식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하였고, 시뮬레이션 결과 해당 자산간의 상관계수를 이용하여 두 자산의 투자를 알고리즘화하면, 변동성을 크게 줄이면서 꾸준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결론에서 설계됐다.


기본적인 전략은 자산의 60% 수준을 미국채권에 투자한다.

 

미국국채 및 초우량 회사채에 투자하여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확보하는 동시에, 환헷지하지 않고 달러로 보유함으로써 국내주식의 하락리스크를 제어하는 효과를 추구한다.

 

과거 10년동안 국내주식인 KOSPI와 원달러환율은 -0.7의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낸다(블룸버그 데이터기준). 즉, 국내주가가 빠질 때 원달러 환율이 올라 달러자산의 보유로 인한 수익이 주가 하락을 상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대로 환율 안정 내지 하락시 국내증시 호조 경향)


또한 정기적으로 국내주식과 달러채권 간의 비중 리밸런싱을 통해 수익이 발생한 자산의 비중을 축소하여 수익을 실현하고, 덜오른 자산을 늘려줌으로써, 소위 자산간의 평균수렴(내지 회귀) 현상을 근간으로 수익을 쌓아가는 구조를 취하게 된다. (참고로, 주식운용 방식에 있어서도 우리 시장에서 뚜렷한 스타일 드리프트(변화)에의 대응 논리를 담고있다.)


흥국자산운용 최고마케팅책임자(CMO) 김재성 상무는 “해당 상품은 시장의 현상을 활용한 일종의 범용성 있는 알고리즘 펀드입니다.

 

 알고리즘적 접근의 요체는 얼마나 복잡한 수학논리를 동원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시장의 현상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절차적으로 대응해 나가느냐의 문제로, 오히려 덜 복잡하더라도 적용 가능성이 높다면 실제 투자에서 더욱 강력한 무기가 될 것입니다.”라며, 알고리즘 펀드는 기계에 맡겨놓기 보다 운용역이 시장현상을 이해하고 해결하려는 절차나 방법을 갖추는 점이라 강조하였다.


또한 그는 “글로벌 시장에서 안전자산과 위험자산 간의 선호 방향에 따라 자산의 움직임이 크게 변하는데, 안전자산인 달러채권과 위험자산인 주식을 동시에 투자함으로써 상대적으로 기존 채권혼합형과는 차별성 있게, 낮은 변동성 하에서 꾸준한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 특히 장기투자일수록 해당 전략의 유의성은 더욱 커진다” 라며 펀드의 전략을 설명하였다.


이 펀드는 주식을 40% 정도 담는 기존의 개인연금이나, 퇴직연금 상품의 대안으로, 동시에 자산의 일정부분을 달러자산으로 가져가려는 투자자에게 추천 할 수 있는 상품이다.

 

펀드는 하나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펀드온라인코리아, 흥국증권 영업점 또는 온라인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달러채권혼합40 출시배경수익률이 좋다 (시뮬레이션 결과 기존의 경쟁펀드보다 수익률이 우수합니다.)


개인들의 대표적인 투자상품인 개인연금/퇴직연금 펀드는 대부분 채권혼합형 펀드입니다.

 

기본적으로 국내채권을 중심자산으로 국내주식을 더하거나 또는 해외주식을 추가해서 운용하는 구조입니다.

 

이번 출시하는 달러채권혼합40 펀드는, 기본인 국내채권을 해외채권으로 대체해 국내주식과 함께 운용하는 구조입니다.


기존 채권혼합형의 국내채권을 달러채권으로 바꿔서 시뮬레이션 해본 결과, 여타 채권혼합형 펀드들 보다 과거 수익률이 우수하다는 결과를 도출했고, 그 수익률 향상의 핵심은 변동성의 제어였습니다.


변동성이 작다 (투자 자산간 역의 상관관계로 펀드의 변동성이 작아 편안한 투자가 가능합니다.)


투자대상 자산(국내주식, 달러채권) 모두는 장기적으로 성장하리라 믿는 자산입니다.

 

다만 개별 자산의 진행 움직임이, 합쳐졌을 때 보다 스무드한 경로를 보일 수 있다면(즉 변동성의 저하), 장기적으로 수익률 향상에 기여하게 됩니다.


통계학적으로, 매년 같은 수준의 산술평균 수익률을 보이는 여러 조합이 있다 하여도, 그 변동성의 크기에 따라 장기적인 성과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동 상품은 코스피지수와 원·달러 환율이 음의 상관관계를 갖고 있는 점을 이용해, 국내 주가에서 손실이 나더라도 환율(달러자산) 상승으로 주가의 손실을 보완한다는 점을 이용하게 됩니다.


변동성이 작은 편안한 투자라야 장기투자로 이어진다는 생각이 달러채권혼합40 펀드를 출시하게 된 배경입니다.


이해하기 좋다 (익숙한 투자 자산, 정해진 비율 등 상품이 심플해 이해하기 좋습니다.)


TDF, 자산배분 펀드 등 최근 출시되고 있는 펀드들이 주목하는 바는, 투자자들이 비교적 긴 투자기간 동안(노후대비 자금 등) 자금이 필요한 시점까지 알아서, 그리고 현명하게 투자되어 수익이 쌓여가길 원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탄생한 펀드들을 살펴보면, 많은 투자자산중 어떠한 자산의 비중을 높게 가져가야 할지 여러 운용 부서간 회의를 거친다던가, 금융 이론을 바탕으로한 복잡한 모델을 추가하여 컴퓨터의 도움을 받아 투자 자산의 비중을 결정하기도 하는 상품들이 대부분 입니다.


당연히 이러한 과정을 투자자들이 모두 이해하고 해당 펀드에 투자하는가? 라는 의문이 들었고, 투자자들의 펀드에 대한 이해 부족은 오히려 장기투자로 이어지지 못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즉, 장기 투자로 이어지길 원한다면 투자하고 있는 펀드를 명확히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해하기 좋은 펀드는, 투자 자산은 생소한 것이 아닌 익숙한 것이어야 하고, 자산의 개수 또한 너무 많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해당 펀드는 달러채권과 국내주식만으로 운용하는 펀드입니다.

 

이 두 개의 자산은 투자자의 장기투자를 위해서 기본적으로 장기상승이란 믿음을 갖게 하는 자산군이고, 자산간 비중 조절 또한 복잡하지 않게 미리 정해진 비중으로 운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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