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세계타임즈=이채봉 기자] 남대전고등학교는 항공우주동아리 COMA가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2024년 사다리프로젝트 사제동행팀 우수팀으로 선정되어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남대전고등학교 항공우주동아리 COMA는 2024년 「SPACE-S: 일론 머스크보다 먼저 화성 가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SPACE-S’는 화성(Mars)을 주제로 Structure(구조물), Projectile(발사체), Astronomy(천문학), Colony Ecosystem(거주 생태계), Space Policy(우주 정책) 5가지 주제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들었다. 이 프로젝트는 화성으로 가는 교통수단인 로켓 제작 및 발사(P), 우주식량 스피룰리나 탐구(CE) 활동을 중점적으로 수행했다.
COMA는 2010년 천체관측동아리로 시작해서 현재는 항공우주동아리로 운영하고 있으며 2024년 대전학생과학탐구올림픽 과학동아리활동발표회 금상, 전국과학동아리활동발표회 동상, 노벨과학동아리 발표대회 은상을 수상했다.
사제동행팀에 참여한 학생 4명은 어려운 환경으로 과학에 관심은 많았으나 그동안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갖지 못했다. 이 학생들에게 이번 프로젝트 참여는 잠재력을 표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활동에 참여한 학생은 “장래 희망을 바꿀 정도로 과학 탐구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다리프로젝트 사제동행팀은 과학에 꿈과 재능을 가진 학생들이 가정환경이나 지역, 장애 등의 여건에 제약 없이 과학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사업이며, 2024년에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 경북대학교 스타브릿지센터에서 총 80팀을 선정하여 진행했다.
남대전고등학교 이병하 교장은 “일론 머스크를 긴장하게 하는 인재가 우리 학교에서 많이 배출되었으면 좋겠다.”라며 “화성과 우주에 대한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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