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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인 5월, 21일 부부의 날을 앞두고 15쌍의 만성신부전 환우 부부들은 ‘다시 떠나는 신혼여행’을 테마로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15쌍의 부부들은 제주공룡랜드를 배경으로 드레스를 입고 리마인드 웨딩사진을 촬영하며 부부의 사랑을 다시 한 번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흰머리는 늘었지만 다 함께 부케를 던지며 웃음을 짓는 모습은 영락없는 신혼부부의 모습이었다.
또 아쿠아플라넷, 성산일출봉, 천지연폭포 등 우리나라 대표적 신혼여행지인 제주도의 풍광을 즐겼다.
건강한 사람들에겐 너무도 당연한 4박5일의 여행이 이 부부들에겐 너무나 간절한 버킷리스트 항목이었다.
캠프 기간 동안 환우들의 투석치료는‘제주 라파의 집’이 담당했다.
환우들이 편안하게 투석치료를 받는 동안 배우자들은 탄산 온천 등 힐링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을 즐겼다 라파의 집은 만성신부전 환우들을 위한 종합휴양시설로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가 운영한다.
한화생명은 이번 행사를 앞두고 라파의 집에 3천만원 상당을 들여 시설 보수, 냉·난방기 교체 등 환우들의 쾌적한 여행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전진호씨(51세, 男)는 “27년간 병원과 집을 오가는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2014년 신장이식을 받았지만 결과가 좋지 않아 재투석을 한다.”며, “아내도 신장이식을 받은 몸으로 저를 간호하며 고생하는데 함께 여행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한화생명 경영지원실장은 “지난 6년간 한화생명이 ‘우리가족 힐링캠프’를 지원할 수 있었던 것은 ‘함께 멀리’라는 한화그룹의 사회공헌철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이를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2년부터 진행해 온 ‘우리가족 힐링캠프’는 6년간 440여명의 만성신부전 환우와 가족들이 참여했다.
한화생명은 6년 동안 캠프를 지원함은 물론 혈액투석기 9대, 승합차 1대, 신장이식 수술비 등을 지원했고, 한화그룹은 환우와 가족들이 머무는 ‘제주 라파의 집’에 6KMh 용량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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