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당 격차 28.5%p로 더블스코어
ARS조사는 ‘더불어민주당’ 57.9% vs ‘국민의힘’ 27.1%, 격차 30.8%p
[세계타임즈 = 심귀영 기자] ‘여론조사꽃’이 6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실시한 전화면접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이 53.7%를 얻어 지난 조사의 최고치를 경신하며 2번 연속 올해 최고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25.2%로 하락세를 이어가며 올해 최저치를 기록, 양당 간 격차는 28.5%p까지 벌어졌다. 새 정부 출범 3주차에 이뤄진 이번 조사는 정권 초반에 대한 높은 기대감과 정책추진 동력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TK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세…국민의힘, 핵심 기반에서도 흔들‘더불어민주당’은 충청권(10.2%p↓)과 호남권(5.0%p↓)에서 하락했지만, 경인권(4.1%p↑), 대구·경북(4.7%p↑) 등에서 상승하며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 기반을 보여줬다. 특히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구·경북(4.2%p↓)과 경인권(4.7%p↓)등 충청권을 제외한 거의 모든 지역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연령별로 ‘더불어민주당’은 30대 8.3%p, 40대 7.6%p 등 40대 이하에서 상승했고 60대(6.4%p↓)와 70세 이상(4.0%p↓)에서는 다소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전 연령에서 모두 하락세를 보였으며, 성별로는 남·녀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과반 지지율로 우세를 보였다.
중도층에서 보수층까지 ‘더불어민주당’ 지지세 확장 가시화, ‘국민의힘’은 전방위 이탈 조짐
이념 성향별로도 ‘더불어민주당’은 진보·중도·보수층 모두에서 상승, 반대로 ‘국민의힘’은 동반 하락했다. 진보층은 기존 흐름을 유지한 가운데,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7.7%(1.8%p↑), ‘국민의힘’은 18.0%(2.8%p↓)를 기록해, 양당 격차가 39.7%p로 벌어졌다. 보수층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6.0%p 상승(23.6%), ‘국민의힘’은 5.3%p 하락(59.6%)하며 ‘더불어민주당’의 지지 확장성과 국민의힘 이탈 현상이 동시에 나타났다.
ARS조사에서도 더불어민주당 57.9% 대 국민의힘 27.1%, 30.8%p 격차 같은 기간에 진행한 ARS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57.9%, 국민의힘은 27.1%를 얻어 30.8%p의 압도적인 격차를 기록했다. 전 권역과 성별, 7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앞서거나 우세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의 84.6%가 ‘더불어민주당’을, 보수층의 55.5%가 ‘국민의힘’을 지지했으며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58.0% 대 ‘국민의힘’ 24.6%로 33.4%p의 격차를 보였다.
조사기관 : 자체조사(여론조사 꽃)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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