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세계타임즈=이현진 기자] 충북보건환경연구원(원장 임헌표)은 6월부터 7월까지 2달간 유통된 가공식품을 대상으로 대표적인 유해중금속인 납, 카드뮴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검사 대상 전 품목이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하였다.
이번 조사는 11개 시군에서 도민의 이용이 많은 대형마트, 슈퍼마켓에서 수거한 음료류, 당류, 캔디류 제품을 중심으로 188건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였다.
조사 결과, 모든 품목에서 납, 카드뮴 함량이 기준치 이하로 확인되어, 해당 식품으로 인한 중금속 노출 우려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금속은 식품 생산 과정이나 환경으로부터 오염될 수 있으며, 신경계 손상, 성장 지연 등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유해물질로 체내 축적되며 배출이 어려운 특성이 있다. 이에 따라 식품 중 중금속의 안전성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이미경 식품분석과장은 “중금속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중대하고, 축적 시 장기적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도민이 안전한 섭취를 할 수 있도록 철저한 검사와 사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도내 유통 가공식품 중금속 검사뿐 아니라, 계절·소비 트렌드에 따라 다양한 기획검사를 마련하여 선제적으로 식품안전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