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무웅 박사(건국대학교 명예교수) |
결자해지(結者解之)란 문제를 만든 사람이 책임지고 그것을 해결하는 의미의 말이다. 동서고금을 통해 이것을 지키지 못하면 존재가치가 없다. 대단히 중요한 말이다.
이런 말이 나오지않게 일을 만들지 말아야 하는 것은 항상 사람 사는 기본을 지켜야 하는 것이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것이다. 책임을 가볍게 생각하고 좌충우돌(左衝右突)하면 결국 상상을 초월하는 사건이 벌어진다는 것은 지난 역사에서 확실하게 나타난 것이다.
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로 148, 1639년 조선의 인조17년 청나라의 제안을 거부하여 청 태종이 침략하여 힘없는 인조는 항복을 한 역사적 치옥의 비, 청 태종공덕비를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역사를 바로 알아야 하며 그 교훈을 헌신짝 버리듯 하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가로막게 된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동네 힘 센 사람을 나쁘게 말하고 중상모략 약속을 안지키고 중구난방(衆口難防) 자충우돌(左衝右突)하면 그의 귀에 들어가면 즉시 대문 박차고 들어와 식구가 보는 앞에서 잘못을 빌지 않으면 여기서 있는 너의 가족과 너는 더 이상 살수 없을 것이라는 정당한 말을 듣고 그때서야 심각성을 알고 죽여 주세요 우리 가족만은 살려주시면 무엇이라도 다하겠습니다 라고 하는 비굴함으로 겨우 살아있는 그의 심정은 이루말할 수 없을 것이다. 결국 그가 저지른 일로 인해 엄청난 피해는 가족이 당하게 되었으며 그가 굴복하여 해결한 것이다.
시사하는 점은 힘없는 자가 강자에게 피해가는 것을 서슴치 않고 자신이 우월하다는 것을 선전하다 당한 것이다. 그것은 무지에서 나온 결과가 얼마나 큰 것인지 그때도 못 느낀다면 죽음 뿐이다. 역사에서 귀, 머리, 인거풀 등을 요구한 사건 역사는 패배의 결과였다. 기억하고 있는 귀 무덤 등이 얼마나 잔인한가는 얼마나 무능한가 얼마나 힘도 없는 데 큰소리만 쳤길래 그리 되었는지 그런 일이 다시는 발생 않도록 강자의 길을 안 걷고 사라온 결과이다.
과거의 역사에서 보면 왕권을 세우기 위해 사대부를 비롯 일반 백성들이 원하는 것을 들어주면서 비대해진 지출을 감당하지 못한 결과, 만약 그 당시 IMF가 있었다면 당연히 해결했겠지만 그런 것이 없어 결과는 씻을 수 없는 치옥을 당하거나 나라가 존재하지 않는 길로 가버린 것은 역사의 교훈이다. 이런 현상은 현재도 변함없다고 생각해야한다.
개인도 수입은 없는데 자식 유학 보내면서 부인까지 함께 가서 애들 잘 보라고 미국 생활에서 기죽지 말라고 별별일 다해 송금, 더 이상 수입이 없어 노숙하는 신세 기러기 아빠도 못되어 막다른 선택을 한 사건들이 신문에서 볼 수 있었다.
자신의 능력보다 더 큰 것을 바라면 결과적으로 파산된다는 것은 가정경영에서 확실한 결과 였다. 이것은 어떤 삶에서도 적용되는 귀한 원칙이 되지만 허풍을 떨고 우왕좌왕하면 결국 아무것도 없는 것이다.
결자해지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귀한 말이라는 것은 그것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엄청난 피해를 겪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약속, 조약, 혈맹, 미풍양속, 법질서, 낭비, 선의 등을 지키지 못하면 치옥의 역사를 반복하게 될 수도 있다고 경고하는 말이 결자해지(結者解之)의 경고의 뜻이다.
이학박사 최무웅 건국대학교 명예교수, 땅물빛바람연구소대표, 세계타임즈 고문 kcas.online. (mwchoi@konkuk.ac.kr).
[ⓒ 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