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대주주로부터 5,283억원 자본확충

보험/생명보험·손해보험 / 김장수 기자 / 2017-03-10 10:01:59
- RBC 비율 2016년 말 182.0%에서 234.5%로 크게 개선
- 올해 사업계획 발표… 수입보험료 7조173억원·당기순이익 2,036억원
- “유상증자에 따른 견실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 나설 것

[세계타임즈= 김장수 기자] 동양생명은 9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대주주로부터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5,283억원 규모의 자본을 확충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동양생명은 지난해 말 기준 182.0%의 RBC비율을 234.5%로 52.5% 포인트 끌어올리는 등 자본건전성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


이번 안방그룹의 유상증자 참여로 대주주의 지분율이 63.0%에서 75.3%로 높아지면서, 안방그룹의 책임경영이 한층 강화됐다.


올 한해 사업계획에 대해서는 전년 대비 5.1% 증가한 7조173억원의 수입보험료와 2,03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목표로 제시했다.

 

또한 동양생명은 이 같은 실적 달성을 위해 보장성 월납초회보험료를 17.2% 늘리는 등 보장성상품을 중심으로 강력한 영업 드라이브를 걸어 갈 계획이며,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1주당 200원의 현금배당도 실시키로 했다고 했다. 


이에 동양생명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발생한 육류담보대출 피해에 따른 일회성 요인 반영으로로 창사 이래 최대 흑자 달성을 한 해 미루게 됐지만, 보장성 월납초회보험료가 크게 증가하는 등 영업기반은 더욱 단단해졌다”며, “유상증자에 따른 견실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육류담보대출 피해 등 일회성 요인을 반영한 잠정실적도 공시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지난 2015년 대비 58.1% 증가한 7조4295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98억원, 148억원이다.

 

[ⓒ 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세계타임즈 구독자 여러분 세계타임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타임즈몰 입니다.
※ 세계타임즈몰에서 소사장이 되어서 세계타임즈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합시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132-910028-40404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132-910028-40404

후원하기
김장수 기자 김장수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세계TV

더보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