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 출신 장훈 감독이 연출하고 김해 출신 송강호가 주연을 맡은 영화 '택시운전사'의 리얼한 장면을 담기 위한 스텝들의 노력과 수고가 담긴 메이킹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6월 28일, CGV 페이스북에는 영화 '택시운전사'의 삼거리 기사식당 주차장을 배경으로 송강호가 운전 중인 택시에 카메라와 조명이 설치된 메이킹 영상이 공개됐다.
특히 영상 속 기사 식당 앞에 주차된 80년대 택시들을 배경으로 송강호가 운전 중인 택시의 보닛에 카메라, 루프에 조명 장치가 달려 있어, 사실적이고 다양한 장면을 담아내기 위한 제작진의 노력과 수고를 엿볼 수 있다.
영화 속 '삼거리 기사식당', 실제 부산 '칠백장 기사식당'에서 송강호(김만섭 역)와 고창석(상구 아빠 역)이 식사를 하는 에피소드가 촬영된 사실이 알려지자, SNS를 통해서 방문 후기가 올라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송강호)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편 영화 '택시운전사' 촬영지는 광주 상무지구에 금남로 재현 세트장, 충장로, 서남대병원, 여수 가나다 다실, 순천 성동카공업사, 충남 보령 청소역, 경북 성주버스정류장, 창원 마산 회원종합시장 골목,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 부산 칠백장 기사식당 등이며, SNS를 통해서 현장 사진과 목격담이 올라와 촬영장소가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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