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저소득·다자녀가구 친환경보일러 지원 확대

광주 / 손권일 / 2024-02-18 09:58:04
- 1170세대 대상 60만원 보조…작년보다 2.5배 늘려
- 온실가스‧질소산화물 배출 낮추고 난방비도 절약

 

[광주 세계타임즈=손권일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감축 등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기존 10만원을 보조하던 일반가정은 제외하고, 저소득층 및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월소득 4인 가족 기준 401만939원) 2자녀 이상 다자녀가구에 대한 지원을 지난해보다 2.5배 확대해 시행한다.

※ 친환경 보일러 보조금 지원대상
①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차상위자활사업 대상자
②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장애(아동)수당 수급자
③ 장애인연금법에 따른 차상위장애연금 수급자
④ 국민건강보험 시행령에 따른 차상위본인부담 경감 대상자
⑤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한부모가족지원 대상자
⑥ 차상위계층확인서 발급대상자(차상위계층 확인사업에 선정된 자)
⑦ 지자체 저소득층 지원사업에 선정된자
⑧ 기본중위소득 70% 이하인 2자녀 이상 다자녀가구(막내자녀 만 18세 이하)
⑨ 사회복지시설(아동, 노인, 장애인 복지시설 등)


보조금이 지원되는 ‘친환경 보일러’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광주시는 올해 7억원을 투입해 친환경보일러로 교체한 저소득·취약계층 1170세대에 60만원씩을 지원한다.

보일러 설치(교체)를 원하는 시민은 관할 자치구 홈페이지에서 공고를 확인한 후 담당부서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에코스퀘어(http://ecosq.or.kr/boiler)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친환경 보일러는 일반 노후보일러에 비해 대기오염물질 주범인 질소산화물(NOx) 발생량이 8배 낮고, 에너지 효율은 12% 높아 난방비를 연간 최대 44만원 가량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

손인규 기후대기정책과장은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면 연간 온실가스 90여t, 질소산화물 4t을 저감할 수 있고 난방비도 절약할 수 있다”며 “가정부터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 저감 실천에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에 84억원을 투입, 총 5만8049대를 보급해 연간 온실가스 4600여t, 질소산화물 200여t을 감축하는 효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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