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세계타임즈=한윤석 기자] 대구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권순창)는 학생회가 ‘제44회 난강축제’에서 부스 운영으로 얻은 수익금 223,550원 전액을 장애인 직업 재활 시설인 더불어남구보호작업장에 기탁하며 나눔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남구보호작업장은 장애인의 경제적 독립을 돕는 직업 재활 훈련과 근로 기회를 제공하는 복지시설로, 대구여상 학생들이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곳이다.
지난 12월 23일(월) 학생회장과 핵생부회장이 학생회 대표로 직접 시설을 방문해 수익금을 전달했다.
채○○ 학생회장은 “앞으로도 더불어남구보호작업장과 협력하며 봉사의 가치를 실천하겠다”고 밝히며,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유대 강화를 희망했다.
또한, 같은 날 행복뜨개방 학생들은 어울림 수업에서 제작한 털모자, 헤어밴드, 양말목 키링, 수세미 등 다양한 뜨개 소품 100여 개를 대명2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행복뜨개방은 뜨개질을 배우며 정서적 안정을 찾고 유대감을 형성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약 3개월 동안 정성을 담아 제작한 소품들은 대명2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어르신들과 아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행복뜨개방에 참여하는 김○○ 학생은 “지난 교내 축제에서의 소품 판매 대금을 기부하며 느꼈던 보람이 떠올라, 이번에는 직접 만든 물품을 기부하고 싶었다. 나눔의 기쁨을 다시 한번 경험하게 되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구여자상업고등학교는 학생들에게 사회봉사와 나눔의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학생회와 행복뜨개방의 활동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학생들이 나눔과 배려를 배우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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