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세계타임즈=이현진 기자] 청주농업고등학교(교장 고종현)는 22일(금), 청주시(시장 이범석)와 청주시 도시숲 조성 사업을 위한 동근 소나무 200주를 기탁하고 청주시청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기탁식을 진행했다.
기탁식에는 고종현 학교장, 청주시장 이범석 등 양 기관 관계자 총 8명이 참석했다.
기탁한 둥근 소나무는 학생 실습을 위해 실습장에서 재배한 수목으로 오랜 시간 동안 학생들이 직접 채종, 발아, 육묘하여 성목화시키고 전지‧전정 등의 관리를 통해 가꿔온 소중한 실습 결과물이다.
아름드리 소나무를 청주 시민과 함께 나눈다는 취지로 청주시청 공원조성과와 협의하여 공항교차로 열섬완화 도시숲 사업지, 3순환로 도시숲 사업지에 식재하게 되었으며, 학생들이 오랜 시간 동안 가꿔온 소중한 소나무가 자리를 옮겨 청주 시민을 위한 녹색 선물이 될 예정이다.
고종현 청주농업고등학교장은 “이번 기탁을 통해 학교에서는 조경‧임업 분야의 트랜드를 반영한 실습장 조성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나아가 기존 수목은 새로운 숲을 이루어 청주 시민들에게 녹색 에너지를 주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학교를 학생들을 위한 공간뿐 아니라 시민 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하여, 계절별로 꽃이 피고, 도시숲을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 이는 교육적 기능과 더불어 숲 친화적 시민 힐링 공간 기능을 확보함으로써 학생과 시민 모두를 위한 학교로 자리매김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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