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을 죽일 때
[세계타임즈 = 이채봉 기자] 나 자신을 죽일 때
요한복음 12:24-25
24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말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25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리라
"한 알의 밀"은 자기 자신이다. 자기 자신이 죽어야 열매를 맺을수 있다. 25절에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란 자기 육신의 복을 바라고 부귀영화를 위하여 사는 자를 말한다. "자기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나"를 버리고, 나의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비운 자다.
한 알의 밀이 씨앗의 형태를 고수하려고 한다면 쓸모가 없다. 새생명을 위해서 자기가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내려놓을 때 새싹이나고 자라서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다. 소금이 녹지 않으면 쓸모가 없듯이, 자기 자신의 모든 것을 녹이고 없애 버리지 않으면 쓸모가 없다. 자기를 녹이듯이 자기희생을 하며 이웃을 위해 모두를 바치라는 것이다. "나"를 버리고, 이웃을 자기 몸처럼 사랑하라는 가르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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