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타임즈 = 이채봉 기자] 지난 23일 수마가 할퀴고 가고 뼈아픈 참사가 일어난 충북 오송으로 더불어 민주당 서울시당 청년위 34명 일동은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서울시당 청년위원회(위원장 : 노성철)와 더불어민주당 전국 청년위원회 주도로 이뤄진 이번 봉사활동에 서울, 전남, 경남, 경기, 세종, 대전 등 여러 지역에서 찾아줘 마음을 보탰다.
은평, 성동, 동대문, 강서, 동작 등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색깔의 청년들이 현장을 찾아 수해로 한해 호박 농사를 접게 된 노부부의 농가를 찾아 폐허가 된 비닐하우스 내부를 청소하고 또다시 찾아올 무서운 호우를 대비해 배수로에 쌓인 흙을 치웠다.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구석구석 정비를 마치니 다시금 찾아온 비가 무섭지 않았고 썩은 잔해와 시설을 치워내니 그새야 노부부의 얼굴엔 안도의 낯빛이 드리웠다.
노부부의 아들 A씨는 "부모님 얼굴에 근심이 가득했는데, 이렇게 찾아와주니 감사하다"며 "정치가 다 마음에 안들었는데 그래도 희망을 가져보려고 한다" 말하였다.
봉사엔 참가한 성준형 당원(26세, 은평갑)은 "이런 봉사가 정치의 본질과 같다"며 "정치에 중심에 민생이 있다는 걸 상기하는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도종환 국회의원은 "여러분의 도움이 큰 힘이 되었다"며 "오송 터널 참사로 세상 떠난 젊은 한 청년의 마음처럼 더 좋은 세상을 위해 함께 만들어가면 좋겠다"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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