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세계타임즈=한윤석 기자] 화원고등학교(교장 이종선)가 2025학년도부터 5년간 운영되는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융합적 사고 능력과 미래지향적 문제 해결 역량 강화를 위한 ‘화원고, 미래의 지평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본 프로젝트는 지역 대학 및 기관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저자 초청 특강, 문제 해결 워크숍, 교육과정 연계 인공지능 융합 프로그램, 해커톤, 수도권 대학 탐방 및 힐링 캠프 등 다양한 교육 활동으로 운영한다.
프로젝트의 첫 번째 프로그램은 지난 4월 9일 15시 30분, 화원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개최된 최원석 과학칼럼니스트 초청 특강으로 “영화 속 과학: 인간의 조건”이라는 주제로 지역 학생 및 교원 약 100여 명이 참석하여 관심을 보였다.
이번 특강은 인공지능과 인간의 정체성, 생명 윤리, 기술이 인간다운 삶에 미치는 영향 등 미래 사회의 주요 쟁점들을 영화 속 흥미로운 사례를 통해 다양한 관점에서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과학적 사고력뿐만 아니라 인문학적 통찰력까지 함양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특강에 앞서 참가자 전원에게 관련 도서를 사전 제공하여 강연자와 심도 있는 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함으로써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특강에 참여한 2학년 이다연 학생은 “ChatGPT와 같은 인공지능이 우리 일상에 깊숙이 들어온 현대 사회에서 ‘인간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인간으로서 내가 해야 할 노력은 무엇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종선 교장은 “‘미래의 지평선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급변하는 미래 사회 속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폭넓은 시각과 깊이 있는 통찰력을 갖춘 자기 주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또한, 이번 특강과 같이 의미 있는 프로그램에는 인근 학교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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