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참여예산제로 학생자치의 꽃을 피우다

우리학교 / 한윤석 / 2024-11-02 08:45:09
- 송원초, 학생들이 제안하고 기획·운영하는 ‘송글 엑스포’ 운영 -

 

[대구 세계타임즈=한윤석 기자] 대구송원초등학교(교장 김종희)는 10월 28일(월)부터 11월 1일(금)까지 일주일간 학생들이 학생참여예산제*를 통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기획·운영하는 ‘송글 엑스포’를 운영한다.

 

* 학생참여예산제 : 학생이 직접 예산편성 및 운영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민주적인 예산제도

‘송글 엑스포’는 전교학생회가 5월, 9월 두 차례의 학생 회의를 거쳐 기획한 학생제안사업으로, ‘송원 글로벌 문화 박람회’의 줄임말이자 학생들이 직접 땀 흘려 만들어 가는 행사라는 의미이며, 교실을 세계 문화 박람회장으로 꾸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특히, 학생회는 지난 9월 25일(수) 학교운영위원회에서 운영 계획을 발표하여 심의받고, 행사 2주 전부터 시범 운영하여 교육공동체 의견을 본 행사 운영에 반영하는 등 자율적이고 적극적으로 행사를 준비했다.

‘송글 엑스포’는 의상 체험, 시식 체험, 관람 체험으로 구성하여, 참여자가 교실을 돌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의상 체험에서는 각 나라의 전통 의상을 입어본 뒤 학생들이 직접 꾸민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시식 체험에서는 각 나라의 대표 음식을 시식해 보고, ▲관람 체험에서는 미니어처로 제작된 각 나라의 대표 건축물을 관람할 수 있다.

행사를 직접 기획·운영한 전교회장 천◯◯(6학년)과 정◯◯(5학년)은 “준비할 것들이 많아서 힘들긴 했지만, 우리 손으로 직접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어 정말 즐거웠다. 다른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즐겁게 행사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여러 번의 회의를 거쳐 표현한 내 의견들이 학교 행사에 반영되니 신기했고, 의상 체험과 시식 체험이 정말 재밌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종희 교장은 “중국 노래를 들으며 마라탕을 먹는 체험도 좋았고,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지루하지 않게 의상 체험이나 건축물 관람을 세심하게 안내하는 학생들의 친절도 감동적이었다. 학생들 덕분에 다른 나라의 의·식·주 문화를 총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라며, “꼼꼼하게 준비해서 운영하느라 고생한 우리 학생들과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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