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세계타임즈=이현진 기자] 아산성심학교(교장 백승례)는 장애 학생의 체육활동 공간이 부족한 상황임에도 오랜 기간 주차장 부족 문제로 인해 학생 운동장을 임시 주차장으로 사용해왔다. 아산성심학교는 학생들에게 운동장을 되돌려주기 위한 강한 의지를 가지고 울타리 밖에 위치한 미활용 실습지를 대체 주차장 부지로 착안하여 공간 재배치 사업을 추진하였다.
행정실의 적극적인 예산 확보 노력과 함께 아산교육지원청 및 아산시청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2024년 실습지 부지에 주차장이 완공되었다. 이 과정은 교육청 차원의 모범 사례로 인정받아 2024년 충청남도교육청 적극 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
아산성심학교는 이에 그치지 않고 학부모와 교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기존 운동장을 천연 잔디와 우레탄 포장을 갖춘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활동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하였다. 학생들은 이제 차량 없이 안전한 공간에서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교육권 회복의 상징으로 평가된다.
백승례 교장은 “장애 학생의 활동 공간을 되찾고자 한 작은 의지가 큰 변화를 이끌었다”라며, “앞으로도 학생을 배려하는 학교문화 확산과 건강한 체육활동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아산성심학교는 앞으로도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학교 조성을 위해 학생 중심의 교육 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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