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세계타임즈=이현진 기자] 은여울중고등학교(교장 조생연)는 매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특별한 교육과정으로 성장콘서트와 인턴십 교육과정 발표회를 운영하고 있다.
성장콘서트는 은여울중학교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자신이 한 해 동안 얼마나 성장하였는지를 다양한 방식으로 발표하고 교사, 학부모가 격려하는 자리이며,
인턴십 발표회는 고2, 고3 학생들이 인턴십 기관에서 멘토들과 함께 2주~4주를 온전히 보내면서 보고 배운점과 이를 바탕으로 자신이 성장한 점 등을 발표하는 교육과정이다.
올해는 초대장 제작 및 무대 세팅, 사회와 토크 진행도 직접 학생들이 주도를 하며 학생이 한 단계 성장하는 과정이 되었다.
행사를 준비한 허세빈 학생은 “행사를 준비하면서 1년 동안 자신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선생님들 말을 안 듣고 애를 먹였던 스스로의 모습이 부끄럽다. 축제 때 학급공연으로 우여곡절 끝에 무대에 올라서 함께 노래했던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말했다.
한 기관의 멘토는 “인턴십으로 우리 기관에 와서 보냈던 당시 아이들은 정말 하나하나 일일이 가르쳐 줬어야 했다. 여러모로 세심하게 알려줘야 할 만큼 미숙한 상태였지만, 지금은 매우 의젓하게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여서 아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조생연 은여울고등학교장은 “이러한 발표회는 은여울 성장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1년 또는 3년의 과정을 통해 자신의 성장과 소중함을 되새기고 앞으로의 희망을 찾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남은 시간들이 은여울 모든 교육가족들에게 소중하고 의미있게 기억되길 기대한다.”고 말하며 학생들과 교사들에 대해 지지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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