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타임즈 이채봉 기자]SK증권은 CJ오쇼핑(035760)이 TV채널에 집중하면서 안정적 성장이 보장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6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CJ 오쇼핑은 상대적으로 TV채널에 집중하는 모습이 강하다"라며 "2014~2016년 상반기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했던 TV 채널 취급고를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듯하다"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예상보다 견조한 T-커머스(T-commerce) 매출을 확인하고 이를 통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며 "오랜 기간의 부진에서 회복되는 국면인 만큼 CJ오쇼핑의 성장은 올해 하반기까지는 안정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정부의 유통산업 규제 강화 가능성이 높아지며 유통업종에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다만 홈쇼핑 업체들은 유통 채널 확보가 어려운 중소 사업자들에게 홈쇼핑은 주요 판매 채널이 되고 있어 정부는 적절한 갑을 관계만 마련된다면 홈쇼핑 산업을 육성하려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