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교수·대기업 연구원·변리사 등 전문가와 협력한 창의융합 프로젝트
◦ 실생활 불편을 해결하는 발명품 개발 및 특허 출원 성과
◦ 시흥창업 경진대회 참가로 창업 역량 강화 및 진로 탐색 지원
[시흥시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시흥능곡고등학교는 2025년 6월부터 8월까지 재학생 22명을 대상으로 ‘예비 창업인 프로젝트’를 운영하였다. 본 프로그램은 대학교수, 대기업 연구원, 변리사 등 전문가 강사진과 함께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이 실생활 속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 발명 아이디어를 구상하며 특허 출원까지 도전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학생들은 각자의 관심사와 진로를 반영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창업계획서 작성과 시제품 제작을 통해 최종 결과물을 완성하였다. 이를 통해 실생활 문제 해결력뿐 아니라 창의적 사고력, 융합적 설계 능력, 표현력을 함께 키울 수 있었다.
특히, 대학교수와 대기업 연구원, 변리사 등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받아 발명 아이템을 특허 출원까지 진행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학생들은 트리즈(TRIZ), 식스시그마, 로직트리 등 문제 해결 기법을 활용해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디자인 설계 및 제품 시연을 통해 실현 가능한 발명품을 구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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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명 아이디어 구체화 |
대표적인 발명 아이템으로는 한 손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원터치 테이프’, 샴푸 잔여 용액을 남김없이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용기 ‘꾹! 에어핏’, 회전식 빨대를 활용해 분말 음료를 간편하게 섞을 수 있는 ‘저어 텀블러’, 3분 후 자동으로 열리는 ‘형상기억합금 컵라면 뚜껑’, 수면 중 올바른 자세를 유도하는 ‘자세 교정용 목베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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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모습 |
이번 프로젝트의 최종 단계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설계한 발명품을 시흥창업 경진대회(2025. 8. 23.(토), 시흥창업센터)에서 발표하며, 혁신성과 실용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문제 해결 능력과 발표력, 협업 역량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일부 아이디어는 실제 상용화 가능성까지 검토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1학년 학생은 “생활 속 불편을 해결하는 창업 아이디어를 고민하며 문제를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졌다”며“전문가와 협력해 제품을 완성하고 특허를 출원하는 과정이 새롭고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재선 교장은 “학생 주도의 발명과 창업 경험을 통해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흥능곡고만의 특화된 창의융합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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